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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펀드 조성' VIG얼터너티브크레딧, 2300억 1차 클로징 '캠코' 앵커 LP로 확보, 멀티클로징 통해 최대 3500억 목표

최재혁 기자공개 2025-04-02 08:00:5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1일 13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이 3호 블라인드 펀드 1차 클로징을 마쳤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앵커 기관투자자(LP)로 확보하면서 펀드레이징 1년여 만에 2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올 하반기까지 추가 펀딩을 마친 뒤 최종 클로징을 단행할 계획이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VAC는 지난달 말 3호 블라인드 펀드의 1차 클로징을 마무리했다. 1차 클로징 규모는 2300억원으로, 하반기까지 펀딩을 이어가 3500억원 규모로 최종 결성할 예정이다. 펀드 등기를 마무리한 만큼,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펀드의 경우 지난해 9월 캠코를 앵커 LP로 확보하면서 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캠코가 운용하는 기업구조혁신펀드의 자펀드 위탁 운용사로 선정돼 1250억원을 끌어왔다. 이후 다수의 금융기관들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확보하면서 1000억원 가량의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3호 펀드는 사실상 VAC의 첫 블라인드 펀드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앞서 1호 펀드 역시 블라인드 형태로 조성됐지만, 해외 국부 펀드 한 곳이 단독으로 출자했다는 점에서 통상적인 블라인드 펀드와는 성격이 달랐다. 2호 펀드는 마이리얼트립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투자를 위한 프로젝트 펀드였다.

VAC는 2호 펀드를 통해 국내 크레딧 펀드 중에선 처음으로 엑시트(투자금 회수)에 성공하면서 의미있는 트랙레코드를 남겼다. 2022년 마이리얼트립에 520억원원 투자한 지 2년 6개월 만에 내부수익률(IRR) 15%로 엑시트를 마쳤다.

당시 마이리얼트립 투자는 적절한 금리의 브릿지성 채권과 신주인수권이 조합된 구조로 이뤄졌다. 국내 벤처투자업계에서 전례를 찾아볼 수 없을 뿐더러 피투자기업과 투자자가 윈윈할 수 있는 구조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VAC의 키맨으로는 한영환 VIG파트너스 부대표가 꼽힌다. 골드만삭스 스페셜시추에이션그룹(SSG)에서 10년 가까이 커리어를 쌓아온 IB 전문가다. 골드만삭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황홍균 상무도 핵심 운용 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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