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알스퀘어, 디지털 혁신 성과 가시화 신사업 시장 안착 성공, 2분기 전사적 흑자 전환 기대
최재혁 기자공개 2025-04-03 08:02:37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2일 09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동산 데이터 기반 종합 솔루션 기업 알스퀘어가 2024년 수주매출 2211억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적자 기조는 3년 연속 이어졌으나 전년 대비 100억원 가까이 줄어들며 경영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다.특히 2024년 4분기에는 월단위 흑자전환을 이뤄내며 실적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다. 알스퀘어는 디지털 솔루션 개발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오는 2분기 전사적 흑자 기조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디지털 솔루션으로 시장 공략, 사업 다각화 통해 성장세
알스퀘어는 지난해 ‘3대 디지털 솔루션’을 출시하며 데이터 기반 사업을 본격화했다.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플랫폼 ‘알스퀘어 애널리틱스(RA)’ △공동주택 관리 시스템 ‘홈닷ERP’ △부동산 등기열람 서비스 ‘데이터허브’가 핵심 솔루션으로 꼽힌다.
특히 RA는 출시 4개월 만에 GIC, DWS, PAG 등 글로벌 투자사와 이지스, 코람코, 한국부동산원, 삼성증권 등 국내 주요 기관 20여 곳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른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

홈닷ERP는 24조원 규모의 아파트 관리비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다. 검침, 부과, 회계, 수납 등 기본 업무는 물론, 세무 업무 컨설팅과 장기수선계획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해 아파트 관리의 디지털화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데이터허브는 부동산 거래에 필수적인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법인등기부등본 등을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보유등기 열람’ 기능과 ‘변동 알림’ 기능을 통해 시장 참여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알스퀘어는 오피스 및 상업용 부동산 중개, 인테리어 사업을 넘어 자산관리(PM), 물류, 건축 부문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수주매출은 전년 대비 24.7% 증가했으며,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4%를 기록했다. 특히 부동산 부문은 연평균 40%, 인테리어 부문은 11%의 성장을 보였다.

건축본부의 경우 2024년 수주액 56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30% 증가하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매출 역시 143억원으로 260% 증가하며 핵심 사업부로 자리 잡았다.
물류센터 부문에서도 1만5000곳의 상세 스펙을 전수 조사하며 데이터베이스를 고도화했다. 엔터식스 한양대점 프로젝트에서는 투자부터 인테리어, 마스터리스,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트남 시장 두각, 아시아 부동산 데이터 허브 '도전'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2023년 수주 매출이 전년 대비 70%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00% 성장을 이뤘다. 데이터 기반 접근법으로 베트남 시장에서 차별화에 성공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진출을 돕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베트남 부동산 시장은 동남아에서 투명성이 낮은 시장으로 평가받지만, 이는 곧 기회의 시장이라는 의미"라며 "현지 특화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기업들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2025년을 ‘디지털 부동산 혁신의 원년’으로 삼고, 핵심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전략적 투자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6월에는 RA의 영문 서비스를 출시해 해외 투자자들의 한국 부동산 시장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영문 서비스는 단순 번역을 넘어 글로벌 투자자들의 의사결정 방식과 정보 니즈를 고려한 맞춤형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시각화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한국 부동산 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동산 등기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통해 아시아 시장으로 확장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아시아 부동산 데이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균 대표는 "본질에 집중하며 시장 위기를 돌파하는 동시에, 회사가 지닌 데이터와 ICT 경쟁력을 활용해 미래 사업에도 투자할 것"이라며 "우리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알스퀘어는 경영 효율화를 위해 오는 5월께 사옥을 왕십리와 교대로 분산 이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임대료 등 고정비를 절감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조직 구조 최적화와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비용 절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2024년 4분기부터 월단위 흑자를 달성했으며, 적자 폭도 크게 축소됐다. 디지털 솔루션 개발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전사적 흑자 기조 정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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