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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기업금융본부 '삼각편대' 구축…상반기 내 30명 충원 본부 산하 DCM·ECM·신디케이션 조직 구성…내달 2명 추가 영입

백승룡 기자공개 2025-04-09 09:49:21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17시3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초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한 메리츠증권이 본부 산하 △부채자본시장(DCM) 담당 △주식자본시장(ECM) 담당 △신디케이션 담당 등 삼각편대 구성을 마쳤다. 내달 초 2명의 팀장까지 합류하면 본부 조직 내 팀 단위 세팅까지 일단락될 전망이다. 메리츠증권은 오는 6월 말까지 20~30명 수준의 실무 인력 충원을 거쳐 1차 조직 구성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 기업금융본부는 DCM, ECM, 신디케이션을 '3개 축'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앞서 DCM 담당으로 KB국민카드 출신인 신승원 상무를 지난 1월 영입한 데 이어, 신디케이션 담당으로 신한캐피탈 출신 이동훈 상무보가 이달 초부터 합류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ECM 담당에 브레인자산운용 대체투자부문 대표 출신인 이경수 상무가 내정되면서 임원급 구성을 마치게 됐다.

각 담당별 팀 조직 세팅은 내달 초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신 상무가 이끄는 DCM 조직은 산하 3개 팀을 구성할 예정이다. 현재 DCM 1팀장으로 미래에셋증권 출신 이승민 이사, DCM 2팀장으로 IBK투자증권 출신 서정욱 이사를 각각 영입했다. 메리츠증권은 DCM 조직을 3팀까지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모 대형 증권사 출신 이사가 내달 7일부터 DCM 3팀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 상무보가 이끄는 신디케이션 조직도 팀장급 인사 영입을 확정한 상태로, DCM 3팀장과 함께 내달 7일부터 출근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디케이션 조직은 추가로 팀을 늘려 신디케이션 1·2팀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CM 조직은 당분간 공모 수요예측·청약 등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팀 조직 세팅은 내부 시스템 구축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사실상 내달 초까지는 팀장급 영입까지 마치게 되는 수순이다. 이후 6월 말까지 대규모 실무 인력 충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6월 말까지 임원진, 실무진 등 본부 인력을 총 30명 수준으로 꾸릴 예정”이라며 “1차적인 본부 조직 세팅을 마치고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7월 각자대표로 선임된 김종민 사장은 올해 초 기업금융본부를 신설하면서 DCM·ECM 등 전통 IB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금융본부장으로는 NH투자증권 출신인 송창하 전무를 영입한 상태다. 송 전무는 본부 세팅 와중에도 연초 NH투자증권 회사채, 신한투자증권 회사채 대표주관을 맡으면서 딜 수임을 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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