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아이쿠카, 사용자 활동성 지표 시중은행 추월키즈 핀테크 플랫폼 운영…이달 말 시리즈A 시동
이채원 기자공개 2025-04-15 09:24:25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7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즈 핀테크 플랫폼을 운영하는 아이쿠카가 용돈카드 시장에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사용자 활동성 및 충성도 지표에서 국내 시중은행의 유사 플랫폼보다 우수한 성과를 냈다. 회사는 이달 말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며 밸류업에 나설 방침이다.7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아이쿠카는 지난달 기준 누적 가입자 수 50만명,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32만명, 일간 활성 사용자 수(DAU) 7만명을 돌파했다.

아이쿠카는 부모가 자녀의 금융활동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요 기능으로는 △정기 용돈 송금 △실시간 자녀 카드 사용 내역 및 위치 확인 △하루 미션과 챌린지 등이 있다. 지난해 우리벤처파트너스, 코나아이,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25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아이쿠카는 시중은행을 앞선 고객 활동 지표 성과를 낸 이유로 맞춤형 전략을 꼽았다. 방남진 아이쿠카 대표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의 금융 생활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며 “금융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기 쉬운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초등학생’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용돈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용돈관리뿐 아니라 부모가 자녀의 안전과 학습도 관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도 아이쿠카의 주요 경쟁력이다. 부모는 아이쿠카를 통해 자녀의 소비 내역 실시간 알림, 위치 확인(등하교 알림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금융·경제 뉴스 ‘쿠카뉴스‘, 자녀의 학습 관리를 돕는 ‘오답노트 스캐너’, ‘학원비 플래너’ 등을 탑재했다.
아이쿠카는 향후 대한민국 미래세대의 첫 금융 경험을 책임지는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가진다. 회사는 이달 말 50억~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시동을 걸 예정이다.
회사는 투자 유치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청소년 금융 서비스 확장에 사용할 계획이다. 현재 아이쿠카의 서비스는 어린이 금융에 맞춰져 있다. 아이쿠카를 이용하는 어린이가 청소년이 될 때도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청소년 서비스에 힘을 싣는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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