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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크레딧, 8000억원 블라인드펀드 결성 순항 약 6000억원 모집, 우본·교공 등 출자 사업 '선정' 기대

윤준영 기자공개 2025-05-08 07:57:41

이 기사는 2025년 05월 02일 12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크레딧앤솔루션(이하 IMM크레딧)이 추진하는 1호 블라인드펀드 모집이 순항 중이다. 올해 6월 말까지 약 8000억원 규모로 펀딩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IMM크레딧이 올해 6월 말 클로징을 앞둔 1호 블라인드펀드의 막바지 자금 모집에 한창이다. 당초 5000억원을 목표로 잡았다가 기관출자자(LP)의 높은 참여율로 규모가 8000억원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약 6000억원을 모집했고, 6월 말까지 목표금액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IMM크레딧은 작년 하반기 1호 블라인드펀드 모집에 닻을 올렸다. 작년 말까지 국민연금을 시작으로 새마을금고, 한국성장금융, 산재보험기금, 군인공제회 등 굵직한 연기금 및 공제회의 출자사업에서 승기를 잡으며 차곡차곡 자금을 모아왔다.

작년부터 주요 기관들이 크레딧펀드 출자를 늘려온 데다 IMM크레딧의 박찬우 대표와 윤주환 전무가 직접 펀딩에 참여하며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파악된다. 박 대표는 국민연금 출자사업에서는 직접 정성평가 프레젠테이션(PT)에 나서며 힘을 실었다는 후문이다. 박 대표는 지난 15년 동안 IMM PE에 근무하며 대한전선, 우리은행, 케이뱅크 등 굵직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쌓아왔다.

올해 들어 IMM크레딧은 전문건설공제조합, 삼성증권 등 다수 기관들로부터 출자 확약을 받으며 막바지 펀딩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 iM뱅크, 애큐온캐피탈 등도 힘을 보탰다. 최근 금융기관들이 RWA(위험가중자산) 관리에 공을 들이는 상황에서도 다수 기관들의 출자 승인을 받아내는 성과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IMM크레딧은 6월 말까지 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인공제회, 교직원공제회 등 굵직한 연기금 및 공제회들의 출자사업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IMM크레딧은 최근 우정사업본부의 우체국예금 출자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실사 및 투자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위탁운용사 선정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외에 교직원공제회 출자사업 숏리스트에 들어 결과를 기다리고 있고, 과학기술인공제회 크레딧 부문 출자사업에도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1호 블라인드펀드 모집이 순항하는 데 따라 IMM크레딧의 신규 투자 활동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는 평이다. 올해 들어서만 아워홈과 HD한국조선해양이 발행하는 교환사채(EB) 등 두 건의 투자를 진행했다. 아워홈은 딜클로징이 임박했고, HD한국조선해양 EB 역시 다수 LP들이 참여하며 순조롭게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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