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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파트너스 "YG엔터, 당분간 추가 매각없다" 지분 4.9% 매각으로 투자원금 2배 회수...잔여지분(10%) 가치 380억원

강철 인턴기자공개 2011-12-15 15:44:06

이 기사는 2011년 12월 15일 15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는 보유중인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 지분에 대한 추가적인 매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한투파는 YG엔터 코스닥 상장 전 장외시장에서 지분 4%를 매각한데 이어 상장 후 1.9%를 추가 매각해 현재 1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투파 관계자는 "현재 YG엔터 주가는 실제 기업가치와 대비할 때 저평가 된 부분이 있다"며 "큰 변수가 없는 한 향후 몇 년간은 매각 없이 계속 보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투파는 해외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올해를 기점으로 YG엔터가 가파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투파는 YG엔터의 유일한 재무적투자자(FI)다. YG엔터의 최대주주는 양현석 사장 외 3인으로 45.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한투파는 지난 2005년부터 YG엔터와 돈독한 관계를 맺어온 만큼 섣부른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란 입장이다.

한투파는 지난 2009년 벤처조합을 통해 YG엔터 지분 20%를 75억원에 취득했다. 주당 인수가는 약 1만원. YG엔터의 주가가 7만6700원(14일 종가)인 것을 고려하면 7배가 넘는 평가이익을 기록하고 있는 셈이다.

한투파는 지난 10월 YG엔터의 지분 4%(15만주)를 주당 5만5000원(매각액 82억원)에 매각하며 투자원금 이상을 회수하는데 성공했다. 지난달 23일 상장한 YG엔터의 주가는 130%이상 폭등하며 시가총액이 4000억원을 넘어섰다. 그 기간 동안 한투파는 YG엔터 지분 1.9%를 장내에서 분할 매각했다. 처분금액은 약 74억원이며, 이는 고스란히 순수익으로 남게 됐다. 잔여 지분은 10%(49만8616주) 정도로 현 주가를 고려할 때 매각가치는 380억원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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