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베스트먼트, 헌츠포인트에 투자 농산물 유통업체…SPC 만들어 PF 형태로 투자
이상균 기자공개 2012-07-13 13:35:13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3일 13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가 농산물 유통업체에 3억원을 투자했다. 향후 원활한 투자금 회수(엑시트)를 위해 직접 투자가 아닌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간접 투자한 방식이 눈에 띈다.13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운용 중인 ‘나눔농축산전문투자조합1호'를 통해 헌츠후르츠에 3억원을 투자했다. 헌츠후르츠는 자본금 100만원 규모의 SPC다. 헌츠후르츠는 헌츠포인트와 업무 대행 계약을 맺고 종료사업의 수익을 ▷분배한다. 이번에 투자받은 3억원을 분배 자금으로 사용한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는 올해 연말까지 헌츠포인트의 사업성과를 지켜본 뒤, 내년에 추가로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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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츠포인트는 2011년 5월에 설립된 회사다. 단위농협과 공급계약을 체결해 토마토, 단감, 멜론, 수박, 사과, 배, 감귤 등을 수매하고 있다. 주간단가조절과 브랜드 개발, 계획 생산량 확보 등도 맡고 있다. 지역별 도매시장과는 전략적인 총판 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의 이번 투자 방식은 사실상 프로젝트 파이낸싱(PF) 형태와 비슷하다. 벤처캐피탈이 영화나 게임에 투자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는 농식품 관련 업체들이 워낙 영세해 지분이나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등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엑시트 통로가 한정돼 있고 투자 리스크가 워낙 높기 때문에 PF 투자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아시아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헌츠포인트는 농수산 유통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인력들이 설립한 회사"라며 "이번 PF 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이는데 주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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