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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양주아파트 PF 500억 만기연장 ABCP 차환 발행...시행사 건남개발 이자비용 눈덩이

이효범 기자공개 2012-12-26 14:27:22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6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경기 양주 백석지구 아파트 개발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500억 원의 만기를 연장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GS건설은 특수목적회사(SPC)인 양주그린시티제이차유한회사를 통해 500억 원 규모의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을 지난 24일 차환발행했다.

시행사인 건남개발은 지난 2010년 12월 양주그린시티제이차유한회사와 500억 원 규모의 대출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양주그린시티제이차유한회사는 대출을 실행해 확보한 대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3개월 만기 ABCP를 차환해 왔다.

건남개발은 지난 24일 대출약정의 만기 도래에 따라 양주그린시티제이차유한회사와 대출만기를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양주그린시티제이차유한회사는 2014년 6월 만기인 ABCP를 발행해 대출지금을 마련했다. 발행주관사인 KTB투자증권이 자산관리를 맡았고, NH농협증권이 업무수탁을 담당했다.

GS건설은 건남개발의 대출채무에 대해 연대보증을 약정했다. ABCP의 신용평가등급은 GS건설의 신용보강으로 A1으로 평가됐다. 이 밖에도 2011년 말 기준 건남개발의 장·단기차입금 2950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대신 토지의 처분신탁계약 및 담보신탁계약에 따른 수익증권을 담보로 제공받았다.

건남개발은 1998년에 설립돼 아파트 신축 및 분양을 주된 사업영역으로 하고 있다. 납입자본금은 3억 원이다. 2011년 말 기준 이자비용만 190억 원에 달해 220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자기자본은 마이너스 143억 원을 기록했다.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이 사업은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 305-2번지 일대에 아파트 1만1749가구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분양하는 건이다. 2013년 12월 사업계획 승인, 2014년 3월 착공 및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11월 말 기준 GS건설의 PF우발채무는 ABCP 1조2435억 원, PF론 8799억 원 등 총 2조1234억 원 규모이다.

양주 건남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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