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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올 해외사업 매출 52%까지 확대 알제리 등 아프리카 시장 거점화...베네수엘라 지사 설립 추진

이효범 기자/ 최욱 기자공개 2013-01-29 18:58:17

이 기사는 2013년 01월 29일 18: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올해 해외사업 매출 비중을 52%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김성회 대우건설 전략기획부 차장은 29일 대한건설협회가 개최한 ‘2013년 경영계획발표회'에서 "2013년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해외사업 매출비중이 국내사업을 넘어서는 해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 해외 건설시장 성장률을 6%로 전망했다. 특히 지난해 유럽 경제위기 탓으로 미뤄진 프로젝트들이 대거 발주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는 "중동 지역에서 경쟁은 더욱 더 심화될 것"이라며 "특히 중국 업체들이 플랜트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약진하고 있다"며 우려감을 표했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올해 신시장 개척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시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대우건설은 특히 알제리 등 아프리카 지역 시장 거점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라크, 인도네시아, 중남미 등에도 진출해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해외영업 네크워크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해 콜롬비아 지사에 이어 올해는 베네수엘라에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최 차장은 "올해는 시장 다변화가 관건"이라며 "비상경영체제 실현을 통해 영업이익을 초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앞서 지난 1월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비상경영의 해'로 선포하고 내부역량 강화와 해외수주 영토확장에 역량을 집중시킨다고 밝혔다. 계사년 경영화두를 ‘EPC Innovation(효율·공정·원가 혁신)'으로 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과 발전을 위한 내부 역량 강화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 임원수를 10% 줄여 군살을 빼고, 조직구조를 '1부문 14본부 1원 2실'에서 '3부문 12본부 1원 6실'로 재편해 해외수주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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