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4월 11일 11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이 개별 종목이 아닌 상장지수펀드(ETF)에 목표가를 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 최초 시도로 급성장하고 있는 ETF 시장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하나대투증권은 지난 9일 'ETF 완전 정복'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KODEX200을 포함한 ETF 17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더불어 해당 종목에 대한 간략한 분석 자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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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과 거래대금이 가장 큰 'KODEX200'의 경우 현재가가 2만5000원 수준인데 목표가를 2만7750원으로 제시하면서 매수(BUY) 의견을 냈다. 현재 가격대에서 분할 매수를 주문했다. 최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덱스레버지'에 대해서도 매수 의견을 내고 목표가 1만3580원 을 제시했다.
하지만 아직은 목표가 산출 방식 등 보완할 게 많다는 지적이다. 주가수익비율(PER)를 통해 대략적인 목표가를 도출해 낸다는게 하나대투측의 설명이다. 또 모든 종목에 대한 매수 의견만 있는 것도 아쉬운 대목이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PER를 통해 목표가를 예측하는데 개략적인 레퍼런스라고 보면 된다"며 "급성장하는 시장에 맞춰 시도된 것으로 향후에는 더욱 정교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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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란 특정 자산의 가격 움직임과 수익률이 연동되도록 설계된 펀드로 거래소에 상장돼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다. 지난 1993년 미국 AMEX에서 최초로 상장됐고 최근 10년간 3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2년 개설된 이후 10년간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3월말 현재 상장종목은 137개, 순자산 총액은 16조 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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