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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송도주상복합 시행사, ABS로 330억 조달 공사비·기존 차입금 상환 용도..대신증권 지급보증 등 신용보강

이효범 기자공개 2013-07-22 09:59:42

이 기사는 2013년 07월 19일 16: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은 송도 국제업무단지 주상복합개발사업(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행사인 아스트로개발이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통해 330억 원을 조달한다.

19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아스트로개발은 특수목적회사(SPC)인 '가든파크유동화전문유한회사'를 통해 330억 원의 ABS를 오는 26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주관사인 대신증권이 자산관리를 맡았고, 업무수탁자는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담당했다.

대신증권(320억 원), 흥국화재·농협손해보험(315억 원)은 지난 2일 총 635억 원의 대출을 아스트로개발에게 실행한 바 있다. 이 가운데 대신증권의 대출채권을 양도받은 SPC가 이를 기초자산으로 330억 원 ABS를 발행하는 구조다.

ABS의 만기일은 2016년 10월 2일로 대출채권의 만기일과 동일하다. 2015년 10월 2일부터 조기상환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달았다. 아스트로개발은 조달한 자금을 기존차입금 상환 및 공사비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다.

신용평가사에 따르면 기초자산인 320억 원의 대출채권과 330억원 규모의 ABS 사이에 10억 원의 차이는 만기도래시까지 대출채권과 ABS의 이자율 차이로 충당된다.

ABS의 신용등급은 AA-(sf)로 평가됐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 공사 중단과 지연에 대한 불확실성을 통제하기 위해 책임준공을 약정했다. 또 대신증권은 대출약정상 기한이익상실 사유가 발생할 경우 대출원리금을 지급보증키로 했고, 대출원리금을 모두 지급하고도 ABS의 상환재원이 부족할 경우 사채인수수수료 및 자산관리수수료 반환하는 의무를 부담한다.

이 사업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 23-5 일대 지하 2층~지상 46층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3개동을 건설하는 건이다. 지난 7월 착공을 실시해 오는 2015년 6월 551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아파트 분양률 100%를 달성했고, 2회차 중도금의 납부가 완료됐다. 상가는 2014년 분양이 개시될 예정으로 아파트의 분양성과 및 분양대금 납부실적이 양호한 편이라는 평가다.

한편, 아스트로개발은 프랑스 개인투자자들이 대주주로 참여한 오시아홀딩스가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다. 오시아홀딩스는 지난해 송도국제업무지구 D24블록 토지를 NSIC(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에서 680억원에 사들여 지분 100%를 갖고 있는 아스트로개발을 통해 주택사업 시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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