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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운용 1호 백두 헤지펀드, 1년 누적수익률 '30%' 이달 초 5%포인트 급등…향후 '강한 상승장' 예상

신민규 기자공개 2013-10-16 17:03:20

이 기사는 2013년 10월 14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브레인자산운용의 1호 헤지펀드가 설정된지 1년여만에 누적수익률 30%를 넘겼다. 특히 이달 초 들어 수익률이 급등해 주목을 받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브레인백두전문사모투자신탁1호(운용펀드 기준)는 지난 11일 설정후 누적수익률 30.1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클래스(C-S) 펀드 기준으로 해도 29.69% 수익률로 30%대 돌파를 눈앞에 둔 상태다. 연초후 기준으로 16.14%의 성과를 냈다. 작년 9월 설정돼 13개월간의 운용성과다.

펀드는 10월 들어 열흘 새 5.11% 포인트(클래스 기준 4.55%포인트) 올랐다. 퍼센트로 환산하면 4%대 성과다. 이달초 하루에 1%포인트씩 상승할 정도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6월 이후 매달 -2.80%에서 1.59% 사이의 성과를 쌓아온 점을 감안하면 크게 선방하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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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브레인자산운용이 최근 경기민감주인 시크리컬(cyclical) 업종에 대한 매도 포지션을 풀고 넷 익스포져(매수·매도 포지션 비중의 차이) 역시 상대적으로 늘린 것으로 분석했다. 헤지펀드 특성인 레버리지 또한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봤다. 향후 강한 상승장을 예상한 조치로 풀이된다.

지난 2011년 12월 출범된 한국형 헤지펀드의 설정후 누적수익률은 9월말 기준 최고 24.69%에서 최하 -19.07%까지 편차가 상당히 큰 상태이다.

브레인 백두가 24.69%로 가장 높았고 삼성H클럽멀티스트레티지가 15.42%로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권에는 신한BNPP명장아시아액스재팬(7.44%)과 하이힘센(5.77%),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5.27%), 트러스톤탑건(4.81%) 등 기존 삼성자산운용과 브레인자산운용의 양강구도에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하이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 등 후발주자들이 대거 가세한 모습이다.


반면 설정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이는 곳은 7개 펀드로 KDB파이오니어롱숏뉴트럴이 -19.07%로 부진했다. 일반적으로 수익률이 -15%를 밑돌면 프라임브로커의 초기 종잣돈(시드머니, seed money)을 환매할 수 있는 자격요건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밖에 우리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경우 올해 상반기 설정돼 수익률을 비교하기에는 아직 기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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