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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THE NEXT]"M&A, 행동주의 투자의 중요 수단"닐 첼로 벤치마크플러스 이사

정호창 기자공개 2013-10-29 09:51:41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5일 1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수합병(M&A)은 행동주의 투자(Activist Investing)에 있어 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중요한 전략 중 하나이며, 행동주의 투자자에게 있어 M&A 경험은 반드시 필요하다"

THE NEXT 2013_닐첼로
닐 첼로(Neil Chelo) 벤치마크 플러스 이사(사진)는 25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한 '2013 thebell Global Conference The NEXT'의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행동주의 투자'에 대해 '기업의 잠재 가치를 구현해 내고자 하는 것'이라며, '주가와 실제 기업가치의 차이가 큰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닐 이사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한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것이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주주 친화적인 기업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그는 저평가된 기업에 모범 경영 사례(Best Practice)를 도입하면 100~200bps 정도의 초과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행동주의 투자자들은 금융공학을 도입하거나 대차대조표 관리를 위해 노력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행동주의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 중 대표적인 방법으로 M&A를 꼽았다. M&A를 통해 기업 규모를 키우면 판관비 등을 절감해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회사의 비핵심사업 중 보석을 발굴해 분사시키는 것도 주가를 높이는 좋은 방법 중 하나다.

닐 이사는 행동주의 투자자들에게 M&A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동주의 투자를 위해선 오랜 기간 큰 노력을 들여야 하는데, 기업 경영진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고 변화를 유도하려면 M&A 등 경영권과 관련된 경험들을 갖고 있어야 한다는 논리다. 실제로 많은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과거 금융권에서 근무했거나 투자 은행 등에서 M&A 경력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란 설명이다.

그는 행동주의 투자를 진행하면서 여러 가지 다양한 이슈와 문제들에 봉착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사전준비 없이 투자를 집행하면 큰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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