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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T캡스 예비인수후보 6곳 선정‥한곳 추가 여지 어피너티, SC PE, KKR, 칼라일 등‥연내 실사 돌입

이재영 기자공개 2013-12-11 16:52:39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1일 16: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DT캡스 경영권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글로벌 보안전문기업 타이코가 본입찰 전 실사(Due diligence)에 초청할 예비인수후보군(short list)을 선정 통보했다. 숏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보는 베인캐피탈,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스탠다드차타드PE(SC PE) 등 사모투자펀드 6곳이다.

1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ADT캡스 지분 매각 주관사인 모간스탠리는 이 같은 숏리스트 선정 결과를 이날 각 후보들에 통보했다. 베인캐피탈, 어피너티, SC PE 외에 칼라일(Carlyle group),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선정 통보를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중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포함됐다.

다만 MBK파트너스 등 일부 후보가 예비입찰 제안서상에 제시한 입찰금액을 상향할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예비입찰후보가 추가 선정될 여지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매각 측은 이들 예비인수후보들에 대해 실사와 본입찰 일정 등의 내용을 담은 프로세스레터를 곧 발송할 예정이다. 딜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실사는 연내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대략 2월 중에 본입찰이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간스탠리는 앞서 지난주 말 넌바인딩 형태의 예비입찰을 진행, 숏리스트 선정 업체 6곳 외에 CVC캐피탈, MBK파트너스 등 총 8곳이 참여했었다. 다만 MBK는 현재까지도 매각 측과 거래금액 관련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KT, KT텔레캅 등 예비입찰에는 참여 하지 않았던 전략적투자자(SI)들도 향후 숏리스트 선정 업체들과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숏리스트에 오른 6곳은 ADT캡스 지분 100% 기준 1조 6000억 원 내외의 거래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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