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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계열 회사채, 상반기 발행 쏟아진다 현대차 후광효과 투자 매력 높일 듯…현대차는 올해도 현금 상환 기조

민경문 기자공개 2014-01-16 08:59:02

이 기사는 2014년 01월 13일 11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제철,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 계열회사들이 상반기 잇달아 회사채 발행에 나설 예정이다. 대부분 시설 투자 용도라기보다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물량을 차환하기 위한 목적이다. 신용등급 A급 이하 회사들의 회사채 발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현대차 계열이라는 '후광 효과'가 이들의 투자 매력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현대제철은(AA0)은 오는 20일 3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13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3년, 5년, 7년 세 개의 트랜치로 나뉘어 발행되며 희망 금리는 개별 민평에서 1~3bp를 더한 수준이다. 3000억 원 전액 차환 자금이며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금액이 늘어날 수도 있다.

현대위아(AA-)는 오는 5월 500억 원 규모의 만기도래 물량을 차환하기 위해 회사채 발행을 준비 중이다. 지난해 4월 1000억 원을 회사채를 통해 조달한 이후 1년 만이다. 최근 국내 공작기계 시장에서의 매출과 수익성이 다소 위축되고 있다는 점이 투자자들의 우려를 사고 있지만 일단 기계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기다린다는 입장이다

현대로템(A+)은 올해 1월 1000억, 4월 11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다. 1월분의 경우 지난해 8월과 마찬가지로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충당할 전망이다. 일단 회사채 발행은 4월 만기도래 물량을 막기 위한 용도로 추진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1월 회사채 발행 당시 IPO에 대한 기대감으로 1000억 원 모집에 4배 이상 수요가 몰려 흥행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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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다이모스(A+)는 오는 2월 7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차환을 위한 발행 준비에 나섰다. 지난해 10월 설비 자금 마련 차원에서 1000억 원 어치의 회사채를 찍었을 때도 수요예측에서 3배가 넘는 물량이 몰렸던 만큼 이번에도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BNG스틸(A-)이 5월 300억 원, 7월 200억 원의 회사채 만기가 예정돼 있는데 악화된 철강시황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차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현대자동차(AAA)의 경우 올해에도 회사채를 발행하지 않을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6월 1000억 원 규모의 만기 물량이 도래하지만 현금 상환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해 3월에도 2000억 원 회사채를 현금으로 갚은 현대자동차는 점차적으로 회사채 비중을 줄여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시장 관계자는 "국내 A급 회사 가운데 회사채 발행을 타진해 볼 만한 곳은 현대자동차, SK그룹 정도에 불과하다"며 "현대차그룹은 전반적으로 회사채 비중을 축소시켜나가겠다는 입장이어서 발행 물량이 지난해에 비하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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