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리지코너, 텐핑거스 RCPS 4억 투자 인기앱 '서울데이트팝' 서비스···30만 다운로드 돌파 등 성장성 높게 봐
이윤재 기자공개 2014-07-25 08:21:00
이 기사는 2014년 07월 21일 11: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인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데이트코스앱 '서울데이트팝'을 서비스하는 텐핑거스에 4억 원을 투자했다.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21일 텐핑거스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4억 원어치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CCVC 인큐베이팅 투자조합'을 통해 조달했다.
오진석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과장은 "텐핑거스의 경영진들은 앱 개발 및 디자인에 대해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이들로 구성돼있다"며 "서울데이트팝은 젊은 커플들은 물론 결혼한 커플들에게도 필수앱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동해 대표는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재학 중인 여성 청년창업자다. 공동창업자인 우찬래 이사와 김성모 이사는 LG전자 MC사업본부에서 근무, 지난해 '공공데이터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서울데이트팝은 모바일 지도기반을 바탕으로 20~30대 커플들에게 지역별 데이트코스를 추천하는 모바일 서비스다. 출시 3개월 남짓 동안 다운로드 수는 32만 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맛집 등 특정 스팟(Spot) 소개에 주력했던 서비스들과는 달리 데이트코스 동선을 전부 제공해 차별성을 구축했다. 모든 데이트코스는 모바일에서 최적화돼 가독성과 접근성을 높였고, 가상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돼있다. 특히 실제로 방문한 커플들의 참여를 통한 생생한 체험후기로 신뢰성을 더욱 높였다. 7월 현재 다운로드 수는 32만 건을 넘었다.
김성모 텐핑거스 이사는 "젊은 커플들이 연애할 때 매 번 새로운 데이트코스를 고민하는 점에서 비즈니스모델을 찾았다"며 "다양한 데이트코스 동선을 제공, 여자친구를 위해 고민하는 남성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켜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텐핑거스는 지난해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창업맞춤형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4월 창업에 성공한 스타트업이다. 오진석 과장은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는 창업맞춤형지원사업의 위탁기관으로, 텐핑거스의 창업을 지원했다"며 지난 1년간 곁에서 지켜보면서 창업에 대한 열정과 팀워크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텐핑거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가 운영하는 CCVC밸류업센터에 입주, 1년간에 걸친 엑셀러레이션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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