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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證, '스탠바이 ELS' 첫 발행액 18억 배타적사용권 획득…매주 2개 이상 발행

이상균 기자공개 2014-10-27 07:10:00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0일 07시2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한 한국투자증권의 스탠바이 ELS의 첫 발행 규모가 18억 원을 기록했다. 일반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신상품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양호한 성적표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스탠바이 ELS 2종 공모 발행을 위해 일반투자자를 모집한 뒤, 15일 총 18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5089회와 5090회의 발행액은 각각 4억 원과 14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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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9회와 5090회의 기초자산은 모두 KOSPI200, HSECI, EURO STOXX50이다. 만기는 3년 1개월이며, 조기상환은 1차만 발행 이후 7개월이고, 이후로는 매 6개월마다 도래한다. 상품구조를 살펴보면 5089회는 스탠바이 기간 동안 기초자산 3개 지수의 주가가 같은 영업일에 2% 이상 하락하는 트리거가 발생할 경우 조기상환 배리어가 95-95-90-90-85-85이 된다. 쿠폰수익률은 연 10.6%다. 반면 스탠바이 기간 동안 트리거가 발생하지 않을 경우 조기상환 배리어는 85-85-85-85-85-85, 쿠폰수익률은 연 6%가 된다.

스탠바이 ELS의 첫 성적표는 지난해 히트를 친 한국투자증권의 2in1 ELS에 비하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 2in1 ELS는 지난해 8월 3924회와 3925회가 총 44억 원 규모로 발행됐다. 스탠바이 ELS보다 3배 이상 많은 금액이다. 다만 스탠바이 ELS가 2in1 ELS에 비해 상품구조가 복잡해 일반투자자들의 이해가 쉽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발행액이 부진하다고 보기는 어렵다. 배타적 사용권 기한이 향후 두 달 이상 남은 만큼, 입소문이 퍼지면 발행액이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7일부터 21일까지 스탠바이 ELS 5119회와 5120회의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발행일은 22일이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매주 2개 이상의 스탠바이 ELS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지점에서 투자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기 있어 발행량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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