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장 바뀐 SK C&C, 신사업 추진 '가속' 빅데이터·핀테크 등 내부 추진 신사업 '탄력'...박정호號 '신사업에 답있다'
장소희 기자공개 2014-12-22 09:18:00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9일 10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박정호 부사장(사진)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맞는 SK C&C가 잇따라 신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박 사장은 엔카 네트워크와 ISD테크놀로지 인수 등으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역할한 것으로 알려진 인물로 인수·합병(M&A)한 신규 사업 외에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신사업에도 속도를 내는 것으로 풀이된다.
|
이를 통해 SK C&C는 모지도로부터 332억 원의 지분 매각 대금과 모지도 본사 지분 1.5%(564만7596주)를 확보했다. JV 지분도 19.94%(330주) 보유하게 된다.
SK C&C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시장에서 금융과 IT를 결합한 핀테크(Fin Tech)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모지도의 모바일 금융 애플리케이션 '모지도 파이낸셜 서비스(Mozido Financial Services)'에 SK C&C의 TSM(제3자간 정보관리)와 모바일 월렛 솔루션을 결합해 글로벌 모바일 커머스 협력 체제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SK C&C 관계자는 "모바일 커머스 브랜드 코어파이어의 보다 빠른 글로벌 확산과 안정적 사업 수익 확보를 위해 모지도와 전방위 사업 협력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핀테크 사업 진출에 앞서 SK C&C는 지난 1년 간 태스크포스(TF)팀으로 가능성을 타진해왔던 빅데이터 사업에 본격 뛰어들 것임을 예고했다.
내년을 빅데이터 사업 수익 창출의 원년으로 삼아 ICT본부 내에 '성장담당' 조직을 신설했고 기존에 TF를 이끌었던 이원석 컨설팅 본부장이 사업을 총괄한다.
SK C&C가 신사업에 힘을 싣는 행보를 잇따라 나타내며 정철길 사장에 이어 수장이 된 박정호 신임 사장도 미래 먹거리 발굴에 집중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초 SK C&C로 자리를 옮긴 박 사장은 호주 카세일즈닷컴과 합작회사를 세워 SK엔카닷컴을 출범시켰고 홍콩 스마트 디바이스 유통업체 ISD테크놀로지를 인수하는 등 신성장동력 발굴에 적극 뛰어들었다.
이와 같은 맥락에서 내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던 신성장동력 사업인 빅데이터와 핀테크 사업 추진에도 속도가 붙은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이들 사업은 SK C&C가 이미 몇 년 전부터 사업 가능성을 확인해온 것들로 수장 교체와 맞물려 새롭게 탄력을 받고 있다. 빅데이터 사업은 이미 내부적으로 4년 가량에 걸친 검토를 거쳐 관계사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과를 인정받았고 정식 조직을 갖추고 사업을 시작하는 경우다.
핀테크 사업도 SK C&C가 미국법인을 통해 모바일 커머스 솔루션 브랜드 '코어파이어(CorFire)' 사업을 해오며 이미 발을 들였다. 그러다 이번에 코어파이어 브랜드와 해당 기술, 지적재산권 등을 모지도에 출자해 JV로서 새출발하는 것이다.
SK C&C관계자는 "풍부한 ICT서비스 사업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미래 ICT사업 영역 개척을 더욱 가속화하는 한편,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파트너링' 전략을 통해 Non-IT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