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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금호산업 인수 컨설팅 계약 체결 딜로이트안진 통해 인수전 참여 여부 결정

문병선 기자/ 박창현 기자공개 2015-02-13 09:17:52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2일 18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호반건설이 딜로이트안진과 금호산업 인수와 관련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 금호산업 인수를 위한 자문계약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컨설팅 결과에 따라 설 연휴 전후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할 지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12일 호반건설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은 최근 딜로이트안진과 금호산업 인수전에 뛰어들 지 여부와 관련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호반건설 고위 관계자는 "자문 계약을 체결한 것은 아니다"며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지 말 지를 결정하는 컨설팅 계약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그는 "컨설팅 결과를 본 뒤 최종 결정을 할 예정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수도 안뛰어 들 수도 있다"고 했다.

딜로이트안진 관계자는 "자문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멘데이트를 체결한 게 아니다"며 "멘데이트를 체결해야 진짜 의지가 있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금호산업 지분을 시장에서 6% 이상 매집하며 시장에서 갖은 추측을 불러온 기업이다. 올해로 예정된 금호산업 매각전에 뛰어들기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라는 설에서부터 매각전을 틈타 주가가 오를 것에 대비한 투자 목적이라는 추측 등 다앙했다. 호반건설은 지분 매집에 대해 대외적으로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호반건설의 금호산업 인수전 참여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을 보유한 매력적인 매물인데다가 같은 호남 출신 기업이어서 지역 정서감이 남달랐다. 업계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밝혔더라도 김상열 회장의 최종 복심이 드러나지 않아 금호산업 인수전에 참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었다.

이번에 딜로이트안진과 컨설팅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어느 정도는 이런 시장의 예상이 맞아 떨어지게 됐다. 자문계약은 아니더라도 컨설팅계약을 체결한 자체가 금호산업 및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방증이기 때문이다.

호반건설 다른 관계자는 "관심이 있다고 모든 인수전에 뛰어들지는 않는다"며 "아직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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