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그룹, 3세 경영 '시동' 오너 3세 유석훈 부장, 사내이사 선임...신규사업 등 관할
김익환 기자공개 2015-03-13 08:26:56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2일 17: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진그룹이 3세 경영을 본격화했다.유진기업은 오는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유석훈 유진그룹 경영지원실 부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결을 의결할 계획이다.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의 장남인 유석훈 부장은 1982년생으로 청운중학교, 경복고등학교, 연세대를 졸업했다. 글로벌 경영컨설팅 기업인 AT커니, 유진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했고 지난해 3월부터 유진그룹 경영지원실에서 부장으로 재직하며 신규사업 진출과 계열사 관리 업무 등을 맡고 있다. 유 부장은 현대중공업 오너 3세 정기선 상무, 동국제강 오너 4세 장선익 과장과 청운중 동창이다.
유 부장이 그룹 모회사인 유진기업 사내이사로 선임된 것은 오너 3세 체제가 막이 오른 것으로도 볼 수 있다. 유진그룹은 창업주인 유재필 명예회장에 이어 그의 장남인 유경선 회장이 그룹 경영을 관할해왔다.
하지만 지난 1월 30일 유 회장이 일신상의 사유로 유진기업 대표이사직을 사임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유경선 회장은 향후 사업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며 "유 회장이 일선에서 그룹 경영을 맡고 있단 사실은 달라진 게 없다"고 밝혔다.
유석훈 부장의 유진기업 지분율은 2.82% 수준으로 본격적인 경영승계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