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 IPO, 킥오프 미팅 착수 주관사단·옐로모바일 실무진 첫 대면...상장 관련 논의
이길용 기자공개 2015-03-23 09:46: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0일 15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모바일과 기업공개(IPO) 주관사단이 킥오프 미팅을 실시한다. 아직 상장 시점과 상장 시장 등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지 않아 이번 킥오프 미팅은 대면식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옐로모바일과 주관사단인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옐로모바일 신사동 본사에서 킥오프(Kick-off) 미팅을 실시한다. 옐로모바일에서는 이상혁 대표와 이상훈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상장 실무진들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말 주관사로 선정된 삼성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킥오프 미팅을 통해 옐로모바일 실무진과 처음 접촉한다. 다만 킥오프 미팅에서는 상장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오고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사를 나누는 대면식 수준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통상 킥오프 미팅 후 주관사는 발행사 실사를 시작해 상장을 위한 자료 준비에 나선다. 옐로모바일은 상장 시점을 내년 이후로 잡아놨고 국내·해외 상장을 결정하지 못해 킥오프 미팅 후 당장 실사를 시작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옐로모바일은 자회사들의 코스닥 상장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옐로모바일이 어느 시장에 상장하는지 여부에 관계없이 옐로트래블, 피키캐스트 등 실적을 내고 있는 자회사들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킥오프 미팅에서 자회사 상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옐로모바일은 상장 주관사 선정 과정을 진행하면서도 해외 투자자들과 꾸준히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말 미국 벤처캐피탈(VC) 포메이션8으로 부터 1억 달러(약 1100억 원)를 투자받은 이후 해외 투자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투자자 유치 여부에 따라 국내·해외 상장이 결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킥오프 미팅 후에도 구체적인 상장 준비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상장에 나선다면 외국계 IB를 주관사로 다시 선정해야돼 국내 주관사는 아직 애매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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