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SK건설 명동빌딩 최대주주 등극 지분 29.9%로 확대...SK건설 지분 매입
김익환 기자공개 2015-06-30 10:38:4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29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라다이스가 면세점 사업을 위해 SK건설 명동빌딩 최대주주가 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라다이스는 오는 30일 명동 부지 개발을 위해 SK건설로부터 베이스명동 지분 10%(20만 주)를 10억 원에 매입한다. 금번 매입에 따라 파라다이스는 베이스명동 지분이 29.9%로 확대돼 최대주주로 등극한다.
이에 따라 베이스명동의 주주 지분은 △파라다이스(29.9%) △베이스에이치디(25.1%) △명동에이엠씨(20%) △티에이치물산(15.1%) △동부화재(5%) △SK건설(4.9%) 등으로 변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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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명동은 서울시 중구 명동1가 59-5번지에 위치한 SK건설 명동빌딩을 운영하고 있다. SK건설 명동빌딩은 지하1층~9층이 업무시설로 10층~19층은 명동 이비스 엠버서더 호텔로 각각 사용 중이다. 업무시설 일부는 SK건설 발전사업부문과 인프라사업부문 본사인력이 임차해 사용 중이다.
베이스명동은 SK명동 빌딩을 상업용 시설로 변경하는 개발사업을 실시할 계획이었지만 용적률 변경을 비롯한 인허가 지연으로 개발이 차일 피일 미뤄졌다. 이에 따라 SK명동 빌딩을 인수하기 위해 조달한 3150억 원의 은행차입금 이자비용 부담이 커졌다. 베이스명동은 매년 190억 원 안팎의 금융비용 탓에 적자에 허덕이고 있고,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58억 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다.
파라다이스는 안정적인 면세점 운영을 위해 베이스명동의 지분을 매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파라다이스 최대주주 파라다이스글로벌은 지난 1일 중소·중견 기업 시내면세점 입찰 참여를 발표하며 SK건설 명동빌딩(3~9층)에 면세점을 내겠단 계획을 밝혔다. 면세점 유치에 성공하면, 임대 수익과 빌딩 자산가치가 덩달아 증가할 전망이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면세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매입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
베이스명동은 파라다이스를 비롯한 최대주주의 지급보증을 바탕으로 오는 30일 3150억 원의 차입금을 차환할 계획이다. 파라다이스가 최대주주로 등극하면서 제공하는 채무보증 금액도 500억 원에서 960억 원으로 늘었다. 자금지원에 나선 베이스명동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서도 파라다이스는 면세점 사업에 사활을 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라다이스글로벌은 30년간 부산 면세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SK건설 명동빌딩에 면세점을 운여한다는 계획이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명동이란 지리적 강점 등을 내세우고, 면세점 200개 매장 가운데 중소·중견기업을 60개 이상을 입점시킬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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