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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LIG증권 인수 확정된 바 없다" 실무진서 검토중…자본비율·증권업 전망·시너지 여부 고려

한희연 기자공개 2015-08-10 09:42:49

이 기사는 2015년 08월 07일 16: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지주는 최근 불거진 LIG투자증권 인수설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으나 확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JB금융지주는 7일 실적발표 이후 가진 컨퍼런스 콜에서 LIG투자증권 인수와 관련한 질문에 "실무진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가격대와 증권사업에 대한 전망, 지주내 시너지 등을 다각도로 고려해 매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LIG투자증권 인수와 관련 JB금융의 자본 여력이 있는지, 증권업종을 인수해 확실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지 등에 의문을 품었었다.

JB금융은 "재무비율 측면에서 가격대가 어느 정도에 결정될 것인지에 따라 얘기가 달라질 것"이라며 "LIG투자증권은 순자산이 1900억 원에 불과해 자산사이즈가 작은데, PBR이 1이 넘을지, 0.7 정도의 수준일지에 따라 재무비율에 플러스와 마이너스 요인이 될지가 판가름 난다"고 설명했다.

증권 산업 전망에 대해서는 "시장에서 갖고 있는 증권산업에 대한 우려에 대해 우리도 100% 동감하고 있는데다 LIG투자증권은 우리가 원하는 리테일 채널을 갖고 있지 않다"며 "증권업과 지주와의 시너지가 있을 것인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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