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카디프, 월지급 변액보험 월지급 ELS로 운용 녹인 없는 월지급 구조 ELS 투자…적립금 손실 없어
이승우 기자공개 2015-09-01 10:53:24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4일 13: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원금 손실 없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하면 매월 수익금을 챙길 수 있는 변액보험이 나왔다. 1년 정도의 거치 기간을 두기는 하지만 즉시연금과 비슷하게 보험료 납입과 함께 매월 수익을 챙길 수 있고 월지급에도 불구하고 원금 손실(특별계정 적립금)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이 보험은 다른 월지급형 변액보험과 차이가 있다. 펀드가 투자하고 있는 자산 자체가 월지급형 주가연계증권(ELS) 펀드이기 때문에 가능하다.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하 BNP카디프생명)은 이달 초 월지급형 ELS 투자하는 'ELS인컴 변액보험'을 내놨다.
BNP카디프생명은 "무배당 ELS인컴 변액보험은 현금흐름과 수익성을 모두 고려한 새로운 형태의 은퇴 솔루션"이라며 "연 5~6%인 ELS에 투자해 예금 또는 즉시연금보다 높은 수준의 수익을 추구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핵심은 1년 거치기간만 지나면 매월 수익금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매월 수익금을 받더라도 10년 이상 보험을 유지할 경우 세제 혜택도 있다. 매월 받는 수익금은 펀드 운용 성과에 따라 달라진다. 다만 펀드에서 수익이 나지 않을 경우 월 지급 수익금은 없다.
이 상품이 투자하는 펀드는 'ELS인컴주가지수연계형펀드'과 머니마켓펀드(MMF) 두가지다. ELS인컴주가지수연계형펀드가 주된 투자 펀드이고 일정 수익이 났을 경우 현금 확보 차원에서 MMF에 투자된다. ELS인컴주가지수연계형펀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다. 이 펀드가 투자하는 건 월지급 구조로 짜여진 ELS. ELS의 기초자산은 KOSPI200과 HSCEI, S&P500, Eurostoxx50, Nikkei225로 이 중 두가지 기초자산을 조합해 만들어진 녹인(Knock-In)이 없는 구조의 ELS에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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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지급되는 수익은 보험료를 일시에 납입한 이후 13개월차부터 ELS의 평가가격이 최초 발행가 대비 55% 이상일 때 가능하다. ELS 평가가격이 55% 이하면 수익금 월지급이 중단된다. 이같은 수익 지급 구조로 인해 보헙료 원금을 훼손하지 않게 된다. 다른 월지급 변액보험의 경우 매달 수익을 지급하기 위해 원금에서 차감되는 경우가 있지만 'ELS인컴 변액보험'은 이를 보완한 것이다.
MMF는 삼성자산운용이 위탁운용사다. MMF는 ELS의 쿠폰 이자를 일시적으로 운용하거나 보험 대출을 받을 경우 원리금 상환 계좌로 활용되기도 한다.
BNP카디프생명 관계자는 "즉시연금과 변액보험의 강점을 조합한 상품"이라며 "은퇴 생활자들이 원금 손실 없이 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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