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대한전선 M&A, 주주간 계약체결 완료 IMM PE 펀딩 작업만 남아

한형주 기자공개 2015-09-16 09:19:13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4일 19: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전선 매각을 위한 주주 후속 합의절차가 모두 마무리됐다. 원매자 IMM 프라이빗에쿼티(PE)의 펀딩 작업만 끝나면 사실상 거래가 종료된다.

1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대한전선 경영권 매각을 주도하는 채권단은 이날 인수자 IMM PE와 주주간 합의서 및 신주인수계약서 체결을 마쳤다. 사전 이행조건은 일찍이 충족돼 있었다.

앞서 대한전선은 98%에 달하는 자본잠식률을 떨어뜨리기 위한 무상감자를 실시, 주당 액면가를 2500원에서 500원으로 낮췄다. 지난주 이사회를 열어 IMM PE 대상 '신주 액면발행' 형태로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키로 결의했다. 납입일인 오는 25일까지 증자대금만 지급되면 IMM은 대한전선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딜 클로징 후 대한전선에 대한 IMM PE의 지분율은 70%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말까지 2000%를 웃돌던 대한전선의 부채비율은 200%대 후반으로 조정되고, 자본잠식률도 20%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IMM PE의 대한전선 인수 구조는 △5대 1 감자(80%) △3000억 원 증자(IMM 투자) △채권 만기 5년 연장(2020년까지) 및 금리 인하(3.5%→2.5%) △800억 원 추가 출자전환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번 거래는 하나대투증권과 JP모간이 주관하고 있다.

거래 관계자는 "현재 IMM PE의 펀드자금 모집도 완료 단계"라며 "LP(출자자)들의 투자확약(LOC)을 받아놓은 상태라 큰 변수는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