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인베스트, 문화콘텐츠 투자 '도전장' 이현송 전문심사역 영입…임원급 심사역 영입 추진
양정우 기자공개 2015-09-22 08:06: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16일 13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문화콘텐츠 투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최근 영화 투자 전문심사역을 확보한 데 이어 임원급 심사역을 추가로 영입하기 위해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다.1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는 올 들어 문화콘텐츠 영역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사전 검토 끝에 영화와 애니메이션 등 국내 문화콘텐츠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여전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최근에는 영화 투자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산수벤처스 출신인 투자심사역을 영입했다. SV인베스트로 자리를 옮긴 이현송 심사역은 롯데엔터테인먼트와 벤처캐피탈 등을 두루 거치며 폭넓은 투자 경험을 쌓아왔다.
임원급 심사역을 충원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문화콘텐츠 투자에 뛰어들려면 투자심사역을 좀더 확보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들어 특정분야 심사역을 확충한다기보다 언제나 탁월한 인재를 영입하는 데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성 막바지에 있는 'SV 한중 문화-ICT 융합 펀드(400억 원)'가 문화콘텐츠 투자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위탁운용사(GP)로 선정받은 펀드로, 결성총액의 30%(외국자본 참여시)를 글로벌 디지털 애니메이션에 소진해야 한다. 때문에 추가 펀딩보다는 이 펀드를 운용해 첫 번째 투자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문화콘텐츠 분야는 잔뼈가 굵은 중대형 벤처캐피탈 몇몇이 독식해오던 투자 영역이다. 지분투자와 달리 프로젝트투자 방식으로 구조가 짜여지는 만큼 전문 인력이 필요한 시장이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최근 문화콘텐츠 투자에 벤처캐피탈 여럿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고착화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V인베스트는 바이오 투자로 유명세를 탄 벤처캐피탈이다. 화학소재와 바이오·의료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이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의 50%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국내 첫 중국 헬스케어 특화펀드인 'SV 한·중 바이오·헬스케어 펀드(374억 원)'를 결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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