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네이처리퍼블릭·잇츠스킨' 中 진출 전략은? '온라인' 통해 입지 구축...유통채널 확보 신중
연혜원 기자공개 2015-09-24 09:25:00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3일 15: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잇츠스킨은 최근에 중국 현지 시장에 진출한 대표적인 국내 화장품 브랜드 2세대다. 중국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 유통판로를 개척하는 데 역량을 집중시키고 있다.토니모리는 국내와 비슷한 형태의 브랜드숍을 개점하는 동시에 특점 제품만 드럭스토어에 입점 시키며 오프라인 유통판로를 다각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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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는 2014년부터 중국 전략적 파트너사인 천락그룹의 자회사 천락원연쇄유한공사와 함께 중국 현지에 매장 35곳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일에도 중국 베이징과 상하이에 브랜드숍 3곳을 연달아 신규 출점했다. 홍현기 토니모리 전무는 지난 6월 "연내 40~50개 현지 매장을 개점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토니모리는 향후 중국 북방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요녕성의 현지 에이전트와 파트너십을 맺을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리퍼블릭은 2013년부터 티몰, 타오바오 등 온라인쇼핑몰을 중심으로 중국에 진출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6월 티몰 화장품 이벤트 행사에서 수딩젤 제품이 하루 동안 10만 개가 판매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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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리퍼블릭은 올해 상반기부터 오프라인에 테스트매장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테스트매장은 현재 북경중앙역과 북경남역 등 유동인구수가 많은 역세권에서 운영되고 있다. 북경남역은 고속철도와 지하철이 교차되는 곳으로 북경 기차역 4곳 중 최대 유동인구수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잇츠스킨도 티몰 등 온라인채널을 통해 중국 현지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브랜드숍 형태의 오프라인매장은 내년 상반기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잇츠스킨 측에 따르면 첫 중국 매장이 들어설 지역은 상해가 유력하다.
잇츠스킨은 지난 8월 22일 중국 현지에서 3번째로 큰 백화점인 뉴월드백화점을 보유하고 있는 홍콩 뉴월드그룹(New World Development Co., Ltd)으로부터 18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유치를 받았다. 뉴월드그룹은 뉴월드백화점 외에도 K11쇼핑몰, 면세점, '저우다푸'보석상 등을 보유하고 있는 유통대기업이다.
세 브랜드는 중국 현지 시장에 진출하는 데 있어 오프라인매장과 온라인채널에 모두 공을 들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채널은 운영비용 부담이 적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아 해외진출 시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하기에 앞서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펴보고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훌륭한 시험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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