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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대주주 GIC·아시아얼트 '화려한 이력' 아시아 최고 수준 투자자.."아시아얼트 직접투자는 희귀 케이스" 평가도

윤동희 기자공개 2015-10-21 09:52:3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0일 17: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JB금융의 단일 최대주주인 주빌리아시아의 정체가 국내 투자업계의 '루키'이자 PE업계에서 유명한 안상균씨가 설립한 앵커에퀴티파트너스로 밝혀진 가운데, 나머지 두 투자자의 면면에도 관심이 쏠린다. 두 투자자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투자자이지만 JB금융에 투자하면서 과거와 다른 투자 방식을 택한 것으로 확인돼 색다른 이목을 끈다.

JB금융은 지난 13일 운영자금 조달 등을 위해 1823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가액은 주당 6300원이다. 신주는 △주빌리 아시아(Jubilee Asia B.V.) △싱완드 홀딩(Singwand Holding Pte. Ltd.) △아시아 얼터너티브즈 몰타 인베스터즈(Asia Alternatives Malta Investors Limited) 등 외국계 투자기관 세 곳에 배정됐다.

gic

이중 3대 주주(단일 기준)로 올라선 싱완드홀딩은 실투자자가 싱가포르투자청(GIC)이다. GIC는 아시아 최고의 큰손으로 불려도 손색 없는 대형 투자자다. GIC는 싱가포르가 해외에 투자한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1981년 설립한 100% 정부지분 소유의 매니지먼트 회사다. 40개 이상의 나라에서 1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운용 중이다. 투자 대상은 선진국과 개발국의 주식시장, 채권, PE, 부동산 등 다양하다.

국내에는 1999년 외환위기 직후 서울 주요 빌딩을 매입해 잘 알려진 투자자다. 태평로의 서울파이낸스센터와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옛 스타타워)가 대표적이다. 국내 유명 사모투자사 한앤컴퍼니가 두번째로 조성하는 PEF에도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GIC가 장기 투자를 선호하는 만큼 이번 JB금융투자도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결정했을 거란 분석이다.

이번 유상증자에 함께 참여한 아시아 얼터너티브즈도 GIC만큼은 아니지만 아시아 쪽에서는 투자 규모가 큰 유명 펀드오브펀드(Fund of Funds)다. 펀드오브펀드는 기업이나 부동산 등 실물에 직접 투자를 하지 않고 실력 있는 PEF를 골라 LP로만 투자를 하는 펀드를 말한다.

아시아 얼터너티브즈는 2005년 세명의 공동창업자가 설립, 홍콩과 베이징, 샌프란시스코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현재는 상하이에 사무소를 추가했다. 이 회사는 총 65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펀드 종류도 아시아 얼터너티브즈 캐피탈(5억 1500만 달러), 아시아얼터너티브즈 캐피탈 2호(9억 5000만 달러), 3호(9억 800만 달러), 4호와 AACP 비-일본 펀드(10억 달러) 등으로 다양하고 규모도 크다. 일본과 한국, 동남아시아, 인도, 호주 등 아시아 지역을 전문으로 바이아웃과 벤처 등 다양한 종류의 PEF의 주요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국내 펀드 중 아시아 얼터너티브즈의 투자를 받은 곳은 앵커에쿼티파트너스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EF 업계 관계자는 "GIC와 아시아 얼터너티브즈가 각자의 비히클(Vehicle·투자 기구)로 들어온 것이 특이할 정도"라며 "특히 아시아 얼터너티브즈와 같이 펀드오브펀드 업무만 하는 대형 투자자가 직접 투자자로 들어간 게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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