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12월 10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1인 GA사업을 시작했다. 최근 국내 보험대리점(GA) 업계에서 1인 GA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가운데 인카금융서비스도 새롭게 사업단을 꾸려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일자로 1인 GA사업단을 만들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법인컨설팅사업단, 신채널사업단, 1인 GA사업단 등 3개 사업단을 확보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2007년 설립 이후 6000여 명에 가까운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금융보험업계 최초로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했을 뿐 아니라 네오플럭스, 프리미어파트너스 등으로부터 200억 원에 가까운 투자자금을 유치했다. 또한 지난 달에는 업계 최초로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1인 GA사업단을 만든 이유는 판매채널 다각화를 위해서다. 1인 GA들은 GA에 소속된 설계사나 보험사에 소속된 설계사와 달리 회사로부터 독립돼 영업을 하는 전문 설계사들이다. 회사의 지원이 제한적이라 경력이 오래되거나 실력이 쌓여 일부 베테랑 설계사들이 1인 GA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최근 GA업계의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보험사나 독립형 GA들은 1인 GA사업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다. 회사의 지원도 줄일 수 있고 설계사들에게 높은 수수료를 지급함에 따라 서로 '윈윈(win win)'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2012년 1인GA사업을 최초로 시작한 더블유에셋은 2000여 명의 1인 GA지점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재무설계 등 다른 독립형 GA들 역시 1인 GA사업단을 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대표는 "인카금융서비스는 금융보험을 비롯한 보험판매에 있어 채널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1인 GA사업단은 자신들만의 전속채널을 갖고 있는 보험전문가들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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