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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인베스트, 국동 CB 투자 이유는? "아직 저평가됐다"..손주은 메가스터디 의장도 보유

박제언 기자공개 2016-01-29 08:23:09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8일 08: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인 메가인베스트먼트가 의류생산업체 국동에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국동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이지만 7개월전 국동 CB를 인수한 자문사로부터 사채권을 직접 매입했다. 국동이 아직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메가인베스트는 아크투자자문으로부터 10억 원어치의 국동 전환사채(CB)를 매입했다.

해당 CB는 작년 6월 국동이 발행한 사채다. 당시 국동은 100억 원어치의 CB를 발행했다. 6년 만기 CB로 쿠폰금리 1%, 만기 이자 2%로 설정됐다. 당초 전환가액은 1만 4150원이었다. 하지만 국동의 주가 하락으로 주당 9910원으로 전환가액이 조정됐다.

당시 국동의 CB를 인수한 기관은 무림캐피탈(20억 원), 히스토리인베스트먼트(20억 원), SK증권(10억 원), 아샘투자자문(3억 원), KTB투자증권(27억 원) 등이다. 아크투자자문은 아크사모혼합형일호펀드를 통해 국동 CB를 10억 원어치 인수했다. 메가인베스트는 본계정과 메가트렌드스타트업1호투자조합으로 각각 5억 원어치씩 10억 원어치를 매입했다.

CB의 조기상환청구는 2017년 6월부터 가능하다. 이 때문에 아크투자자문은 CB를 국동에 조기상환청구하지 못하고 메가인베스트에 직접 사채권을 매각한 것이다.

메가인베스트 관계자는 "국동이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아크투자자문이 국동 CB를 매각하려한다는 소식을 듣고 인수를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메가인베스트는 코스닥 상장사 메가스터디가 지분 99%를 가진 투자회사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014년 10월 KTB투자증권으로부터 국동 CB 5억 원어치를 장외에서 매입하기도 했다. 손주은 메가스터지 이사회의장 역시 개인적으로 10억 원어치의 국동 CB를 KTB투자증권으로부터 매입했다.

국동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의류 생산업체다. 인도네시아와 멕시코, 미국에 공장을 두고 주문자생산(OEM) 방식으로 니트류를 생산한다. 이를 나이키나 포에버21, H&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국동의 실적은 매출액 1703억 원, 영업이익 96억 원, 당기순이익 6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8.5%, 5.3%, 31.2%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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