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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IPO 법률 자문사 김앤장 선정 경쟁없이 멘데이트 부여‥돈독한 관계 입증

이길용 기자공개 2016-03-08 07:53:00

이 기사는 2016년 03월 04일 10: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밥캣이 발행사 법률 자문사를 김·장 법률사무소(이하 김앤장)로 선정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증시에 상장하기로 한 두산밥캣은 김앤장에게 법률 자문사 멘데이트를 부여했다. 두산밥캣은 로펌들에게 입찰제안요청서(RFP)를 송부하는 등 경쟁 과정은 거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그룹과 김앤장 간의 관계는 매우 돈독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그룹이 자본시장에서 수행했던 주식자본시장(ECM), 부채자본시장(DCM), 인수·합병(M&A) 딜을 김앤장이 대부분 자문한다. 지난해 두산밥캣이 한화자산운용과 메리츠종금증권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상장 전 기업공개(프리 IPO)도 김앤장의 자문을 거쳤다.

발행사 로펌이 확정되면서 다른 대형 법무법인들은 주관사 법률 자문사 멘데이트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4일 두산밥캣은 국내외 주요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RFP를 발송했다. 지난 2일 제안서 접수를 마감했으며 4일 숏리스트(적격 예비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숏리스트에 선정된 증권사들은 오는 7일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실시한다. 주관사는 8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면 이날 바로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IPO 업계에서는 두산밥캣의 기업가치를 3조~4조 원 수준으로 내다보고 있다. 두산밥캣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대규모로 구주매출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딜은 두산인프라코어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두산밥캣 IPO 공모 규모는 최대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 규모를 고려했을 때 해외 트렌치를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김앤장 외에 해외 로펌을 추가로 선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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