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각자대표 맡는다 문종훈 사장과 투톱체제, 오너家 책임경영 강화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7일 19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 각자 대표이사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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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사진)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 뒤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과 문종훈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SK네트웍스는 서울 중구 본사 13층에 최 회장의 집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13층에 위치한 문 사장의 집무실은 다른 층으로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경영 복귀 의미는 남다르다. SK네트웍스의 전신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건 창업주가 1953년 설립한 선경직물로 SK그룹의 모태다. 2003년 영국계 자산운용사 소버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중심에 있던 회사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SKC 회장직을 수행할 때도 SK네트웍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 SK네트웍스는 해마다 외형이 축소되는 추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3553억 원, 영업이익 19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 4.8%가량 각각 감소했다. 신성장동력인 카라이프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지난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고, 한국GM 충청·호남 딜러십 사업 계약이 만료되는 등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최 회장과 문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사업부문별 독자 경영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상사, 정보통신, 카라이프, 에너지마케팅, 패션, 기타 등 6개 사업부로 나뉘어져 있다. 사업부문이 많고 연관성도 크지 않아 최 회장과 문 사장 각자 대표체제에서 오히려 경영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회장이 책임경영에 뜻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부진한 SK네트웍스는 오너가 맏형의 합류로 강력한 사업 추진 원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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