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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원 회장, SK네트웍스 각자대표 맡는다 문종훈 사장과 투톱체제, 오너家 책임경영 강화

이윤재 기자공개 2016-03-18 08:16:0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7일 19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신원 SKC 회장이 SK네트웍스 각자 대표이사에 오른다.

최신원 회장

17일 재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사진)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키로 결정했다. 오는 18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 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 뒤 이사회를 열고 최 회장과 문종훈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한다.

SK네트웍스는 서울 중구 본사 13층에 최 회장의 집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13층에 위치한 문 사장의 집무실은 다른 층으로 옮길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의 SK네트웍스 경영 복귀 의미는 남다르다. SK네트웍스의 전신은 최 회장의 부친인 최종건 창업주가 1953년 설립한 선경직물로 SK그룹의 모태다. 2003년 영국계 자산운용사 소버린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때 중심에 있던 회사다. 최 회장은 2000년부터 SKC 회장직을 수행할 때도 SK네트웍스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현재 SK네트웍스는 해마다 외형이 축소되는 추세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3553억 원, 영업이익 1915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9%, 영업이익 4.8%가량 각각 감소했다. 신성장동력인 카라이프 사업을 중심으로 외형 확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지난해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하고, 한국GM 충청·호남 딜러십 사업 계약이 만료되는 등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은 실정이다.


최 회장과 문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구축하면서 사업부문별 독자 경영활동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SK네트웍스는 상사, 정보통신, 카라이프, 에너지마케팅, 패션, 기타 등 6개 사업부로 나뉘어져 있다. 사업부문이 많고 연관성도 크지 않아 최 회장과 문 사장 각자 대표체제에서 오히려 경영 효율성이 제고될 수 있다.

재계 관계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신원 회장이 책임경영에 뜻을 같이 한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이 부진한 SK네트웍스는 오너가 맏형의 합류로 강력한 사업 추진 원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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