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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일본콜마 파견 사외이사 교체 이시가미 토시유키 상무 신규 선임, 전략적 제휴 차원

길진홍 기자공개 2016-03-21 08:20:58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8일 1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콜마가 일본콜마에서 파견한 사외이사를 교체한다.

한국콜마는 오는 25일 세종시 관정공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15년 회계연도 재무제표 승인과 사외이사 및 감사 선임 등을 결의할 예정이다.

오는 6월 임기가 만료 예정인 윤동한 한국콜마 대표이사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사이외사 후보로는 최한곤 한국약제학회 부회장과 이시가미 토시유키 일본콜마 상무가 올랐다. 최한곤 이사의 경우 오는 28일 임기가 만료되면서 재선임 대상에 포함됐다.

이시가미 토시유키 상무는 이번에 신규 선임된다. 그 동안 아키타 마코토 일본콜마 이사가 한국콜마의 사외이사를 맡아왔으나, 중도 사임키로 했다. 아키타 이사의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 예정돼 있었다.

한국콜마는 "창사 이래 일본콜마와 기술과 영업 등 협업체제를 유지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 일본콜마 측 요청으로 사외이사를 변경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 일본콜마와 합작으로 설립한 한국콜마는 이사진이 일본과 한국의 양국 인사들로 구성돼 있다. 칸자키 토모치 일본콜마 회장과 칸자키 요시히데 일본콜마 사장 등이 현재 한국콜마 사내이사로 등재돼 있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18년 3월까지이다. 대주주 지위를 갖고 지속적으로 한국콜마 경영활동에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콜마는 한국콜마 지분 13. 16%를 보유한 대주주이다. 이어 한국콜마의 모회사인 한국콜마홀딩스 지분 8.16%를 갖고 있다.

다만 일본콜마는 한국콜마의 경영 활동에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번에 중도 사임한 아키타 이사의 경우 지난해 소집한 이사회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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