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4월 06일 10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옐로금융그룹이 신승현 현 부사장(사진)을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 기존 박상영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했다.

옐로금융은 6일 "기존 박상영 대표체제에서 신승현 사내이사를 신규 대표이사로 선임, 각자대표이사체제로 변경했다"며 "신 대표이사는 설립부터 지금까지 줄곧 전략 부문 총괄 책임자로 박상영 대표와 함께 옐로금융이 단기간에 핀테크 선도기업의 입지를 굳히는 데 안팎으로 많이 기여했다"고 밝혔다.

특히 신 신임대표의 금융분야 전문지식과 경영자로서의 능력을 높이 평가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최근 글로벌진출 등을 적극적으로 꾀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 대표의 적극적인 역량발휘도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신 대표는 시러큐스대 MBA 출신으로 삼일회계법인에서 5년간 금융기관 감사·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2007년 보험계리사에 수석 합격 후 글로벌 1위 보험계리법인인 타워스왓슨 홍콩 법인에서 근무했다. 2010년부터 미래에셋증권, 하나금융투자에서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5년 동안 보험 부문 애널리스트 1위를 지켰다. 2012년부터 3년간은 톰슨로이터가 선정한 아시아 1위 금융업종 애널리스트로 선정됐다.

옐로금융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핀테크 열풍이 휩쓸면서 금융 고유의 영역이 파괴되고 업체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며 "옐로금융은 이번 각자대표체제 전환을 통해 보다 혁신적인 서비스를 시장에 발 빠르게 선보이며 선도적인 핀테크 기업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국내외 금융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금융 경험을 선사하는 디지털 금융 그룹으로 성장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금융은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금융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의 집합체로 산하에 30여 개의 핀테크 기업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