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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벤드앤플랜트, 채무 변제 비율은? 담보채권자 조 83% 일반회생채권자 조 21%

이명관 기자공개 2016-06-02 09:13:25

이 기사는 2016년 05월 26일 14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윈스틸 컨소시엄에 매각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회사 에스티벤드앤플랜트의 채무 변제 비율이 확정됐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벤드앤플랜트는 최근 윈스틸 컨소시엄에 124억 원에 매각됐다. 컨소시엄은 윈스틸과 윈하이텍으로 구성됐다. 이번 거래 대금은 전부 채무 변제 재원으로 활용된다. 에스티벤드앤플랜트가 변제해야할 회생채무는 총 221억 원가량 된다. 이중 회생담보권은 120억 원이고, 일반회생채권은 약 100억 원이다. ·

담보채권자 조는 120억 원 중 99억 원, 약 83%를 변제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회생채권자 조는 변제율이 21%에 그쳤다. 전체 100억 원 중 21억 원 만큼만 변제 받게 됐다. 통상 담보채권자가 선수위다 보니 일반회생채권자보다 변제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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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벤드앤플랜트가 법정관리에 돌입한 건 지난해 9월이다. 작년 129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7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재무상태가 악화됐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에스티벤드앤플랜트는 매각 작업을 추진하던 중 사기사건에 휘말리면서 대외 신인도가 하락, 금융기관으로부터 채무상환 압박에 시달렸다.

결국 유동성이 부족하게 됐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이 마이너스(-) 15억 원이었다. 에스티벤드앤플랜트는 법정관리를 신청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내몰렸다.

당시 조사위원인 성도회계법인에 따르면 에스티벤드앤플랜트의 계속 기업가치(140억 원)가 청산가치(129억 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법원은 회생절차를 개시하고 M&A를 통해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목표로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를 추진했다. 매각 주관은 삼일PwC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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