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13일 1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과 쿼터백투자자문이 합작한 업계 첫 로보어드바이저 기반 공모펀드가 꾸준한 수익률을 나타내면서 펀드유형이 확대될 예정이다. 펀드 수탁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는 않지만 판매사가 늘어나면서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증권투자신탁'의 라인업을 기존 채권혼합형에서 주식혼합형과 채권형까지 넓히기로 결정했다. 이 펀드의 설정일은 올해 4월 18일로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으며, 채권혼합형의 수탁고는 51억7000만 원이다.
theWM에 따르면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은 이날까지 누적 수익률 1.60%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펀드평가가 설정한 동일 유형 펀드(0.47%)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측은 "판매사들이 늘면서 조금 더 액티브한 운용을 원하는 쪽과 더 보수적으로 운용해주길 바라는 니즈가 있어 라인업을 확장하게 됐다"며 "수익률도 현재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간 기준으로는 9%대를 달성할 것 같다"고 밝혔다.
키움쿼터백글로벌로보어드바이저 펀드는 주로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운용된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채권혼합형 펀드의 경우 채권형 ETF에 50% 이상을 투자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형 ETF 및 원자재, 통화, 부동산 등 대안상품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판매사는 20개까지 확대됐다. 은행 쪽에서는 우리은행, 신한은행, NH농협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등 6곳, 증권사는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동부증권, 메리츠종금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유안타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KB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등 13곳과 펀드온라인코리아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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