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6년 06월 20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요진건설산업이 사업 다각화 차원에서 일산 요진와이시티 상가를 직접 임대·운영키로 했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호텔설립도 추진한다. 미얀마 현지에 시멘트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사업에도 적극적인 모습이다.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요진건설산업은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서고 있다. 고양시 일산구에 건설한 요진와이시티 내 상가를 일반 분양 하는 대신 직접 임대운영 하기로 했다.
요진건설은 요진와이시티 상가 임대운영을 위해 현재 상가 브랜드를 확정하고 런칭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아름다운 도시'라는 뜻의 이태리어 ‘벨라씨타(Bella Citta)'를 브랜드로 확정하고 현재 로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요진건설은 최근 중견 건설사들이 수도권 택지지구에 분양한 아파트에 대규모 상업시설을 건설하고 직접 임대운영 하는 것과 동일한 방식으로 상가 임대운영 사업에 진출한다. 요진건설이 100% 상가를 소유한다.
요진건설은 요진와이시티 내 미개발 필지에 호텔을 건립한 후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요진와이시티 부지 중 주상복합 아파트를 건립하고 남은 코너 필지에 호텔을 건립하기로 했다. 현재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 중인데 고양시와의 협의 및 인허가는 받지 않은 상태다.
호텔 개발 이후에는 별도 운영사를 두고 호텔을 운영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요진건설산업은 현재 글로벌 특급 호텔 운영사와 접촉해 운영사 선정을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
해외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요진건설산업은 미얀마 현지에 시멘트 생산공장을 짓고, 시멘트 생산, 유통, 판매 사업에 뛰어든다. 미얀마 현지 정치가 안정화 됨에 따라 경제 발전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건설에서 유발할 수 있는 영역에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이 가까운 일산은 호텔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호텔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사업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얀마는 시멘트 수요가 있는데 자체 생산량이 적다"며 "향후 경제가 성장하면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해 미얀마 진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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