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이사회, 박창민 사장 선임 안건 '가결' 8일 이사회 개최, 박영식 사장 등 6명 참석···이달 말 주총
김장환 기자공개 2016-08-08 14:07:37
이 기사는 2016년 08월 08일 14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 이사회가 박창민 후보를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결국 통과시켰다.대우건설 이사회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S타워 22층에서 3시간 가량 이사회를 갖고 박창민 현대산업개발 고문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애초 대우건설 본사 사옥 18층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노동조합원들의 점거 등을 이유로 급히 장소가 변경됐다.
대우건설 노조는 이날 오전 11시쯤 이사회가 열린 현장을 방문해 박영식 사장 등 사내이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박 사장은 노조원들에게 "노조의 뜻을 잘 알고 있고 이사진들에게도 이를 전달하겠다"고 답했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라지지 않았다.
이날 이사회 이사진은 사내이사인 박영식 사장과 임경택 수석부사장을 비롯해 사외이사인 오진교 산업은행 사모펀드실장, 박간 해관재단 이사 및 권순직 전 동아일보 주필, 지홍기 전 영남대 교수 등 6명이 참석했다.
대우건설은 박 후보의 사장 선임 이사회 안건이 통과되면서 곧바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공고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22일 주주총회를 거쳐 박 고문의 사장 선임 여부가 최종 결론 내려질 예정이다. 산업은행이 50%에 가까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박 고문의 사장 선임 주총 안건 통과 역시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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