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ETF, 아모레퍼시픽 비중 '늘었다' [펀드 포트폴리오 맵] KODEX200·SK하이닉스도 소폭 늘어…POSCO·삼성電·현대차 비중은 줄어
강우석 기자공개 2016-08-16 10:41:20
이 기사는 2016년 08월 10일 14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주식형 상장지수펀드(ETF) 내 아모레퍼시픽의 편입 비중이 최근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과 SK하이닉스의 비중도 소폭 상승했다. 반면 POSCO와 삼성전자의 비중은 전월 대비 소폭 줄어들었다.10일 theWM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기준 국내 주식형 ETF에서 전월 대비 편입 비중이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아모레퍼시픽이었다. 한 달 사이 2.40%포인트 증가했다. 코스피200을 기초지수로 하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200(0.94%p)과 SK하이닉스(0.25%p), 코웨이(0.14%p), 에스원(0.06%p), 한온시스템(0.05%p)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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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은 한국거래소의 대표 지수인 코스피50·100·200 및 KRX100에 편입돼 있다. 해당 지수들 내에서 아모레퍼시픽은 5월 대비(11위, 비중 1.96%) 한 단계 뛴 상위 10번째 종목(비중 2.02%)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해당 지수들의 수익률을 추종하는 18개 종목의 ETF 내 아모레퍼시픽 비중이 높아지게 됐다.
아모레퍼시픽 편입 비중이 가장 높은 두 종목(TIGER생활필수품·KODEX소비재)에서 해당 종목 비중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에프앤가이드의 생활소비재 지수를 추적하는 'TIGER생활필수품'은 전체 순자산가치(NAV) 중 25.14%를 아모레퍼시픽에 투자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대비 0.2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핵심소비재 지수를 따르는 'KODEX소비재'의 경우 아모레퍼시픽 비중이 전월 대비 0.52%포인트 늘어난 15.62%를 기록했다.
KODEX200은 아모레퍼시픽에 이어 전월 대비 편입 비중이 늘어난 상위 두 번째 종목으로 기록됐다. 이는 KODEX레버리지가 KODEX200의 편입 비중을 소폭 늘렸기(0.78%p) 때문이다. 이로써 KODEX레버리지 내 KODEX200의 비중은 24.59%까지 늘어나게 됐다.
SK하이닉스 비중이 소폭 늘어난 데는 코스피200의 2배 수익률을 추적하는 레버리지 ETF가 영향을 미쳤다. 지난 6월 기준 KODEX레버리지, TIGER레버리지, KBSTAR레버리지, TIGER200IT레버리지 등의 구성 종목 중 SK하이닉스의 비율은 1.74%(10위)였다. 이는 5월과 비교했을 때 0.1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동안 국내 주식형 ETF 종목에서 비중이 가장 낮아진 종목은 POSCO(-0.82%p)였다. KOSEF고배당, ARIRANG고배당, ARIRANGS&P배당성장 등 배당 관련 상품 내에서 POSCO 비중이 줄어든 게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0.76%p)와 현대차(-0.49%p), 신한지주(-0.48%p), 한국전력(-0.43%p)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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