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ETF 나온다 한투운용, 인도네시아 ETF 준비 중…IDX종합지수 추종
강우석 기자공개 2016-09-02 09:56:47
이 기사는 2016년 08월 30일 15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업계에서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 베팅하는 콘셉트로, 인도네시아거래소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 골고루 투자한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한국투자 KINDEX 인도네시아IDX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가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10월 초 상장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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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펀드는 IDX 종합지수의 수익률을 추종한다. 인도네시아의 대표 지수인 IDX 종합지수는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IDX)에 상장된 514개의 기업을 모두 편입하고 있다. 연 초 이후 줄곧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최근에는 5400선까지 올라와있는 상태다. 이는 4500을 횡보하던 1월과 비교했을 때 1.2배 정도 오른 수치다.
IDX 종합지수의 변동폭을 따라가기 위해 스왑(Swap) 등 장외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합성 방식을 활용한다. 스왑은 현물과 달리 만기가 존재해, 만기 시 스왑 계약을 갱신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이 이뤄진다. 별도의 환헤지는 실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KINDEX 인도네시아IDX'가 상장을 마칠 경우, 국내 유가증권 시장을 통해 직접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길이 처음으로 열리게 된다. 기존에는 해외계좌 개설 후 현지 주식을 직접 사거나 미국에 상장된 ETF(Market Vectors Indonesia Index ETF, iShares MSCI Indonesia Investable Market Index ETF 등)를 담는 방식으로 인도네시아에 투자할 수 있었다.
인도네시아는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 년 대비 5.18% 증가하는 등 성장 추이를 이어가고 있다. 인구층이 젊고 소비성향이 높은 중산층의 비중도 늘어나고 있어, 성장가능한 대표적인 신흥국 중 하나로 꼽힌다. 다만 정부가 투자를 주도하는 과정에서 정부부채가 늘어날 수 있다는 점, 정치 시스템이 아직 미숙하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최진호 미래에셋대우 선임연구원은 "조코위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노선의 핵심은 소비와 투자를 통해 내수시장을 성장시키는 것"이라며 "인도네시아의 거시 환경도 매우 안정적인 만큼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는 ETF를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성장성이 기대되는 신흥국에 투자하는 ETF로 상품차별화를 계속해서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상장된 'KINDEX 베트남VN30'은 일주일만에 4% 올랐을 뿐 아니라 해외 ETF로는 이례적으로 일평균거래대금 상위 10종목에 포함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1개월 동안에는 2.45%의 수익률을 거뒀다.
심재환 한국투자신탁운용 베타운용본부 상무는 "인도네시아 ETF에 이어 성장이 예상되는 신흥국 ETF를 계속해서 확충해나갈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에 비해 투자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친숙하지 않은 국가인 만큼,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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