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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트렌드는 '가족 공동명의' 취득" [수익형부동산 Review]법인,부동산투자회사 취득도 꾸준

고설봉 기자공개 2016-09-05 08:39:00

이 기사는 2016년 09월 01일 14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상속과 증여에 미리 대처하기 위한 수단으로 중소형 빌딩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소형부동산 거래 시장에서 가족 구성원이 일정 지분을 나눠 공동명의로 소유 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 회사 ㈜어반에셋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서울에서 거래된 중소형빌딩 등기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족 공동명의 취득 비율이 높았다. 나이가 많은 가족 구성원보다 나이가 적은 가족 구성원의 지분률이 높은 경향도 나타난다.

올해 3분기 거래된 중소형빌딩 중 가족 구성원 공동명의로 등기된 대표적인 거래 사례는 종로구 관철동 종각역 이면 먹자골목에 소재한 건물이 대표적이다. 대지면적 265.5㎡, 건물 923.6㎡의 지하 1층~지상 6층 건물로 69억 원에 거래됐다. 건물 지분은 남편 18%, 부인 18%, 자녀1 42%, 자녀2 22% 나눠 소유했다.

송파구 방이동 먹자골목 중앙에 위치한 건물도 이같이 가족 공동명의로 등기했다. 대지면적 330.4㎡, 건축연면적 749㎡의 지하 1층~지상 4층 건물로 54억 원에 거래됐다. 가족 공동 명의로 취득했으며, 건물 지분은 남편 50%, 부인 30%, 자녀 각각 10씩 소유했다.

또 법인과 부동산투자회사 등의 부동산 매입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 에이맨㈜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대 청담사거리 이면 코너 건물을 74억 5000만 원에 매입했다. 대지면적 422.8㎡, 건축연면적 867.7㎡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이다.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2010년 신축한 빌딩이다. 2016년 1월 기준 1㎡당 공시지가 687만 원 이지만 실제 거래가는 공시지가 256%인 1㎡당 1762만 원선이다.

법인 소유 부동산을 부동산투자회사가 인수한 사례도 눈에 띄였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75-1번지 토지가 260억 원에 거래됐다. 교대역 이면 상업지역 토지로 대지면적 990.8m2이다. 일반상업지역으로 2016년 1월 기준 토지 공시지가는 1㎡당 1750만 원이다. 실제 거래는 공시지가 150%인 1㎡당 2624만 원선이다.

이 토지는 고려농상㈜이 보유하고 있었다. ㈜대농은 신한캐피탈을 통해 주자금을 조달 한 뒤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 이 토지를 매입했다. 신축 후 임대나 매각하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성진 ㈜어반에셋매니지먼트 대표는 "올해 3분기 다양한 수요층이 서울 전역에서 매수를 이어갔다"며 "가족명의로 공동 취득하는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의 사옥 취득이나 부동산투자회사의 부동산 매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간 수익형부동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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