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카나브' 내년초 러시아·동남아 출시 4월까지 예정, 유럽·미국 등 선진시장 '노크'
이윤재 기자공개 2016-09-26 13:38:27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6일 13시1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보령제약이 내년 상반기내에는 카나브의 러시아, 동남아시아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시장 진출을 위해 카나브의 추가 임상도 진행하고 있다.최성원 보령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상무)은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러시아는 늦어도 내년 1~2월에 제품이 출시된다"며 "동남아시아는 시장규모가 큰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 3~4월경에 론칭 행사를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제약은 지난 2013년 1월 러시아 제약회사인 알팜(R-Pharm)사와 기술수출(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로열티(라이선스피)는 150만 달러, 공급금액은 1400만 달러로 총 1550만 달러 규모다.
최 상무는 "러시아는 당초 원료를 공급하고, 현지 생산하는 방식이었지만 최근 계약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며 "완제 수출로 가닥을 잡고 사전 허가를 위한 패키징 변경 등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동남아시아에는 지난해 6월 다국적제약사인 쥴릭파마(Zuellig Pharma)사와 손잡고 13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라이선스피는 300만 달러이지만 공급금액은 1억 2600만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허가가 비교적 빠른 싱가포르에는 조만간 출시가 가능하지만 시장 규모는 작은 편이다. 시장 규모가 큰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에서 제품 출시가 성사되는 때에 맞춰 론칭행사를 열 예정이다.
현재 보령제약이 카나브패밀리(카나브 및 카나브복합제)로 맺은 라이선스아웃 규모는 총 3억 7529억 원에 달한다. 전세계 41개국에 진출을 추진 중이며 중남미 지역에서는 스텐달(Stendhal), 중국에서는 글로리아(Gloria), 브라질 아쉐(Ache) 등과 손잡고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령제약은 카나브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도 내놓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럽 허가 기준에 맞춰 △70세 이상 고령의 노인 대상 △혈압이 아주 높은 경우에 맞춘 추가 임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 현지 파트너사 확보도 적극 물색하고 있다.
최 상무는 "유럽 진출을 위한 추가 임상실험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자료가 축적되면 자연스레 선진 시장인 미국과 일본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보령제약은 스텐달사와 듀카브, 투베로의 독점 판매권이 걸린 2723만 달러 규모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듀카브는 암로디핀복합제이며, 투베로는 고지혈증복합제다. 스텐달사는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25개국에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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