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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달러자산 '막판' 드라이브 전국지점 동시 투자설명회…5000억 원 달러자산 확보 목표

강예지 기자공개 2016-09-29 10:04:13

이 기사는 2016년 09월 27일 14: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미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는 하우스뷰를 내건 대신증권이 4분기를 앞두고 영업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28일 대신 하우스뷰 전국동시투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2016년 달러자산, 그 가치는 커진다'를 주제로 전국 55개 지점에서 동시에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하반기 들어 두번째 설명회로, 대신증권은 지난 8월에도 전국 단위의 설명회를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신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달러 관련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달러 환전 수수료 할인, 달러 특판 RP(환매조건부채권) 가입고객 대상 우대금리 제공 등을 하고 있다.

대신증권은 지난해 1월 '달러자산에 투자하라'를 하우스 전략으로 선언하고, 여러 추천상품을 내걸었다. 미국 주식과 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 달러표시 주가연계증권(ELS)과 RP 등이다.

또 하우스뷰에 관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 및 마케팅 자료를 제공해왔다. 미 금리 인상 관련 이슈들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도 안내했다.

최근에는 자산가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기업의 달러표시 회사채에 투자하는 사모펀드를 모집했다. SK해운 런던법인인 SK쉬핑유럽의 1년 만기 회사채에 투자하는 펀드로, 전국에서 150억 원 상당의 자금이 모집됐다. IB본부에서 딜을 발굴해 리테일 채널에서 판매된 첫 달러 관련 상품으로, 기획부터 판매까지 상당히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부적으로 올해 약 5000억 원 상당의 달러자산 확보를 목표한 대신증권은 현재 목표치의 약 90% 이상인 4억 2000만 달러를 채웠다. 올해 3개월을 남겨두고 영업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달러자산에 대한 하우스뷰와 상품 등에 관해 설명하는 자리"라며 "최근 환율과 미 대선 등 이슈를 다루고, 고객들에게 달러 투자에 관해 환기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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