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채 연기 대한항공, 사모채로 충당 1년 내 만기 회사채 3300억, 영구채 10~11월 재추진
김진희 기자공개 2016-10-07 10:36:43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6일 10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채비율 개선용 대규모 자금조달안을 고심중인 대한항공이 일단 사모 조달을 통해 회사채 차환에 나선다.대한항공은 7일 500억 원의 사모채를 발행한다. 올해들어 4번째 사모 조달이다. 다음달 만기가 돌아오는 700억 원 회사채 차환용으로 관측된다.
만기는 2년이다. 올해 4월과 6월에 1년물과 1년 6개월물 사모채를 발행한 데 이어 만기를 6개월씩 늘려 발행하는 모습이다. 지난 6월 발행한 100억 원 사모채 발행금리는 4.45%다.
공모 회사채 발행이 여의치 않아 사모 시장을 연이어 두드리고 있다. 신용등급 'BBB+'에 부정적 등급전망도 달고 있어 공모 시장에 나서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진해운 관련 추가 손실 부담과 신용등급 강등 위험도 있다. 공모채 발행시 정보공개의무도 부담 요소다.
대한항공의 사모 시장을 통한 조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만기채를 제외하고 1년 내 만기가 돌아오는 대한항공 회사채는 3368억 원이다. 이 물량 차환은 사모 시장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한편, 대한항공은 1000%를 넘어서는 부채비율을 떨어뜨리기 위해 지난달 3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을 추진했으나 투자자 모집에 실패해 계획을 연기했다. 대한항공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재발행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반기 기준 부채비율은 1082%다.
대한항공의 소규모 회사채는 이자율이 높아 리테일에서 소화가 가능하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대규모 영구채의 경우 수요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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