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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 M&A 자금확보용 회사채 추진 동부익스프레스 인수 목적, 2000억 조달..,주관사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

김시목 기자공개 2016-10-07 10:36:09

이 기사는 2016년 10월 06일 15: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를 추진 중인 동원산업이 실탄 마련을 위해 대규모 회사채 발행을 추진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은 2000억 원 가량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현재 대표주관사로 선정한 삼성증권과 함께 트랜치, 금리밴드 등 공모구조를 논의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인수단으로는 한국투자증권을 포함시켰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조달금액을 늘릴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동원산업은 조달자금을 동부익스프레스 인수비용으로 활용할 전망이다. 최근 동원그룹은 동부익스프레스 매도자 KTB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배타적협상권을 부여받고 약 6주 가량의 실사를 진행 중이다. 거래가격으로는 지난해 현대백화점이 제시한 4700억 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투자은행(IB) 관계자는 "동원산업이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회사채 발행에 착수했다"며 "인수를 추진 중인 동부익스프레스 딜을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량 AA급 신용도를 보유하고 있지만 수년간 이어진 실적 부진과 재무구조 훼손을 감안하면 투자자 모집이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동원산업은 회사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후 2014년, 2015년 차례로 시장을 찾았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첫 해 오버부킹에 성공한 반면 지난해는 200억 원 가량의 미매각을 냈다. 참치어가 하락과 어획량 감소로 인해 영업실적이 부진했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동원산업은 수년간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12년만 해도 매출액 1조 5436억 원, 영업이익 1398억 원으로 안정적인 상황이었다. 하지만 매년 하향세를 걷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3597억 원, 573억 원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9%에서 4%로 축소됐다.

현재 동원산업은 국내 신용평가사로부터 AA-를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NICE신용평가가 제시한 등급하향 트리거(EBITDA마진 9% 이하, 순차입금/EBITDA 4배 이상)를 지난해 충족했다. '지속적이란'란 단서를 달긴 했지만 현재 추세를 감안하면 등급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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