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올 11월이나 내년 1월 IPO 재추진 수요예측 실패 영향…기관 눈높이 확인, 공모구조 변경 예정
이명관 기자공개 2016-10-10 10:32:35
이 기사는 2016년 10월 10일 10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두산밥캣이 그간 진행해온 상장 작업을 중단, 올 11월이나 내년 1월 재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진행됐던 수요예측에서 공모물량 대비 수요가 기대에 못 미치면서 상장 일정을 연기한 것이다.두산밥캣은 10일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통해 기관들의 눈높이를 확인, 상장 시기와 공모 구조를 조정해 재차 상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상장은 올 11월이나 내년 1월에 다시 추진될 예정이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공모 물량이 많았던 점 등 몇 가지 시장 여건과 맞지 않은 요인들이 있었던 것 같다"며 "공모물량을 줄이는 등 공모구조를 조정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상장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4만 1000~5만 원이었다. 하지만 수요예측 결과 기관들은 공모가 하단을 크게 밑도는 수준에서 가격을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재무구조 개선에 차질이 없다는 입장이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공모물량 조정 등으로 확보하는 자금 규모에 차이는 있겠으나, 재무구조 개선에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밥캣 지분 66%를 갖고 있는데, 이번 IPO를 통한 자금 유입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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