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주택사업으로 버틴 3분기 [건설리포트]주택사업 실적 '고공행진…끝 없는 해외부실 여진
고설봉 기자공개 2016-10-27 08:15:27
이 기사는 2016년 10월 26일 1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3분기에도 주택부문에 기댄 호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주택(건축)부문 외에 다른 사업부문에서는 여전히 끝 없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해외사업 손실이 거듭되며 주택부문에서 끌어올린 매출총이익률을 끌어내렸다.GS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 5747억 원, 영업이익 384억 원, 순손실 187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6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252.68% 늘어났다. 다만 순손실이 발생하며 순이익 적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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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믿는 구석은 역시 주택(건축)부문이다. 주택부문은 3분기에도 GS건설 전체 매출의 48%를 담당했다. 2015년 2만 8783세대, 올해 3만 넘는 분양물량을 쏟아내면서 주택부문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주택부문 호황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해외 매출을 압도했다. 올해 3분기 GS건설은 국내에서 1조 4980억 원, 해외에서 1조 77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국내와 해외 매출 비율이 약 58%와 42%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3년 2분기 이후 11분기 만에 50% 아래로 떨어진 이후 그 격차가 더 벌어졌다.
국내 매출의 성장세를 타고 국내에서의 수익성도 좋다. 올해 3분기 기준 GS건설의 국내 매출총이익률은 13.40%를 기록했다. 국내 매출의 주춧돌인 주택부문에서의 매출총이익률이 16.30%로 상승하며 국내 사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반면 해외 사업은 여전히 고전 중이다. 지난 2분기보다 해외 사업 매출 비중이 더욱 줄어들었다. 지난 2분기 GS건설은 해외 사업에서 1조 2010억 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번 3분기에는 해외 매출이 1조 770억 원에 그쳤다. 1조 원 이상을 유지하던 플랜트부문에서 매출이 9000억 원대로 떨어진 여파다.
해외 사업에서의 수익성 역시 매출 부진과 맞물려 악화됐다. 올해 3분기 GS건설의 해외 매출총이익률은 마이너스(-) 10.60%를 기록했다. 해외 사업의 주축인 플랜트부문에서 손실이 불거지며 매출총이익률이 마이너스(-) 13.20%로 떨어졌다. 해외 비중이 높은 전력부문도 매출총이익률 마이너스(-) 3.3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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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사업에서의 부진에도 불구, 국내 사업에서의 매출 규모가 증가하고 수익성도 높아지면서 전체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올해 1분기 290억 원, 2분기 230억 원대비로도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다만 영업외손실이 발생하며 순손실 적자전환됐다. 그러나 원화강세로 인한 일시적인 해외자산 평가 손실로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GS건설 관계자는 "3분기 원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해외자산에 대한 평가 과정에서 영업외손실이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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