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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민영화]동양생명, 4% 지분매입 희망총 33.7% 수요 모여

한희연 기자/ 윤 동 기자공개 2016-11-11 17:50:50

이 기사는 2016년 11월 11일 17: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매각에 8개 투자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투자자별 매입 희망 지분율에 관심이 쏠린다. 우선 동양생명을 내세워 우리은행 지분인수를 희망하는 중국계 안방보험은 4%의 희망 지분율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이후로 본입찰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잇달아 입찰 서류를 제출, 8개 투자자들이 지분 매입을 희망했다. 투자자들이 써낸 지분율의 총합은 33.677%로 매각 예정인 30%를 웃돌았다.

오후 5시까지 JP모건을 직접 방문해 서류를 제출한 곳 중 확인된 곳은 5~6곳으로, 이중 5곳은 IMM PE, 한화생명,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동양생명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한 곳은 서류를 제출했으나 소속이 확인되지 않았다.

이중 동양생명은 4%의 지분 매입을 희망한 것으로 확인돼, 안방보험그룹의 우리은행 인수 의지가 강력함을 시사했다. 같은 보험 업종인 한화생명의 경우 4%의 지분을 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있었던 인수의향서(LOI) 제출에는 투자자 18곳이 매입을 희망했다. 당시 LOI를 제출한 투자자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동양생명, 한화생명, 다우키움그룹, 유진자산운용, 한앤컴퍼니, IMM PE, H&Q아시아퍼시픽코리아, 보고펀드, 오릭스PE, 어니니티에쿼티파트너, 베어링PE아시아, CVC캐피탈, 유니슨캐피탈 등과 중동계 투자자 일부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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