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운용, 연기금 일임자금 신규 유입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연기금·특별계정 일임자금 증가…"개인 펀드자금 빠지지만 기관자금 계속 유입"
김현동 기자공개 2016-12-09 11:03:57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6일 14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기금이 신영자산운용에 신규로 일임자금을 투입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배당주펀드와 가치주펀드를 전문으로 운용하는 곳에 자금을 맡겼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일임재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4조 453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3576억 원 늘어났다.
반면 신영자산운용의 펀드 순자산은 줄고 있다. 증권펀드 순자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7조 2657억 원으로 작년 말 대비 5363억 원이 줄었다. 작년 말 이후 늘어나던 사모펀드 순자산도 지난 3분기에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지난 6월 말 4268억 원이던 사모펀드 순자산은 지난 9월 말에는 3590억 원으로 677억 원 줄어 들었다(아래 '신영자산운용 펀드 순자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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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 입장에서는 펀드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에서 일임자산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는 셈이다. 일임자금 중에서도 주목되는 것은 연·기금 자금이다. 연·기금 일임자금은 올해 1분기에 1171억 원 들어온 이후 다시금 약 1600억 원 신규로 유입됐다. 연·기금 외에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도 추가로 들어왔다. 특별계정 자금은 약 2000억 원 유입됐다. 보험사 고유계정이나 일반법인 자금의 유입은 전무했다(아래 '신영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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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산운용은 가치투자 전문 하우스답게 유입된 일임자금을 주식에 투자했다. 일임재산 운용비중을 보면 지분증권이 5조 468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5000억 원 늘어났다. 반면 채무증권이나 수익증권은 줄었다(아래 '신영자산운용 투자일임재산 운용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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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일임자금이 유입되면서 신영자산운용의 투자일임 계약고는 5조 8578억 원으로 늘어났다. 투자일임 계약고 순위에서는 하나UBS자산운용,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을 모두 제치고 10위로 올라섰다.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부사장은 "펀드쪽에서 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지만 일임자산은 계속 늘고 있다"면서 "개인투자자쪽 자금은 계속 빠지지만 기관 투자가들은 자산배분 차원에서 계속 자금집행을 늘리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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