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다스에셋운용, 전방위 자금이탈…계약고 5조 깨져 [운용사 일임업무 분석] 보험사 특별계정·고유계정 일임자금 계속 줄어..일반법인 자금도 감소
김현동 기자공개 2016-12-08 10:16:00
이 기사는 2016년 12월 05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에서 일임자금이 전방위로 이탈하고 있다. 2013년 이후 일임계약고 성장을 주도했던 보험사 특별계정 자금이 이번에는 계약고를 끌어 내리고 있다. 특별계정 외에도 보험사 고유계정과 일반법인 자금도 계속 줄고 있다. 그나마 연·기금 자금은 아직까지 이탈하지 않고 있어 안전판 역할을 하고 있다.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마이다스에엣자산운용의 일임재산은 지난 9월 말 현재 3조 989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7500억 원 줄었다.
연·기금을 제외한 모든 일임주체들이 일임자금을 줄이고 있다. 연·기금은 올해 초 일부 신규 자금을 맡긴 이후 특별한 움직임이 없지만 보험사와 일반법인은 작년부터 계속 자금을 해지하고 있다. 자금이탈이 가장 심각한 곳은 보험사 특별계정이다. 보험사 특별계정 일임자금은 지난 9월 말 현재 9183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약 4000억 원 감소했다. 2014년 12월 말 이후 2년 가까이 계속 자금을 줄였다. 2014년 말 이후 해지한 금액만 약 2조 원에 이른다. 보험사 고유계정도 2015년부터 줄기차게 자금을 줄이고 있다.
올해 들어 가장 큰 움직임은 일반법인 자금이다. 일반법인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일임자금이 늘어났는데, 올해 들어 줄어들기 시작해서 이번 분기에 가장 큰 규모로 자금이 이탈했다. 올 3분기 일반법인의 해지 금액은 3000억 원이 넘는다(아래 '마이다스에셋운용 투자일임재산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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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자금 이탈로 일임 계약고 5조 원이 무너졌다. 불과 1년 전 일임계약고가 7조 1698억 원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1년 사이에 2조 원 이상의 자금이 빠져나갔다는 뜻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일임계약고가 5조 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13년 6월 이후 3년 만이다. 일임고객도 지난해 말 20명에서 13명으로 줄었고, 일임계약 건수도 같은 기간 53건에서 34건으로 급감했다(아래 '마이다스에셋운용 투자일임계약 추이'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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